라라호수 가는 법(업데이트---2019년)
라라호수를 다녀왔습니다. 가는데 3일 돌아오는데 4일이나 걸리는 먼 길.
그래도 호수가 정말 예쁘다고 가족들이 말해 주어서.
아이들에게 호수에서 말도 태워줄 수 있어서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아래는 2016년에 올렸던 라라호수(무구지역) 가는 법이었습니다.
요즘 최근 업데이트 된 내용을 조금 첨부합니다.
무구까지 길이 열린지 약 3년 정도 됩니다.
얼마전(2019년 1월)에 가 본 결론은 곧 포장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포장 바로 전 단계라서 길이 좋은 편입니다.
개인차로는 얼마든지 라라호수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그 전에는 공항에서 걸어갔는데, 라라호수 남쪽편으로 도로가 열렸습니다.
호수 바로 앞까지 차가 들어갑니다.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걸으면 15분 거리에 호수가 있습니다.
버스는 수르켓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별한 정보 하나는 네팔건즈에 가면, 무구로 가는 지프차가 새벽마다 출발을 한다고 합니다.
수르켓에서도 출발하는 지프차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확인되지 않아서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다음에 정보 확인하고 올리겠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운전해야 2일에 겨우 도착하고, 여유있게는 3일간 운전을 해야 하는 멀고 먼 곳.
하지만 한번은 가 볼만한 특별한 곳입니다.
아래는 그 전에 무구를 가던 여러가지 방법을 올렸던 것을 적었습니다.
네팔에서 가장 큰 호수인 라라 호수는 무구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중서부인 무구은 독특한 생활양식을 지닌 곳으로 외부와 오랜세월 차단되어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수르켓에서 줌라까지 버스가 뚫렸고, 주물라에서 무구까지 우기철이 아니면 지프차가 다니기에 조금은 가까워진 곳이지만, 카트만두에서 비행기가 아닌 방법으로 참 멀리 돌아가야 하는 곳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 보시기를 바라고요.
가시는 방법들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명을 해 보았습니다.
네팔간즈는 카트만두에서 버스로 13시간(1500루피정도미만) 수르켓은 16시간에 도착이 가능하고, 수르켓에서 줌라까지 도로가 좋아져서(220km) 하룻길이면 도착이 가능해졌습니다.
라라호수는 무구의 무구공항으로 가는 것이 가장 가깝습니다.
하지만 무구공항이 있기 전이나 무구공항의 오가는 사람이 적을 때 유동인구가 많은 줌라를 주고 이용하게 됩니다.
비행기로 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몇 년전까지도 카트만두에서 수르켓으로 수르켓으로 깔리꼬뜨로 이동을 한 후에 그곳에서 3~4일간 걸어서 주물라에 도착하고 다시 2~3일 일정으로 무구로 가는 트레킹을 즐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줌라까지는 매일 버스가 수르켓에서 들어가기에 물가가 굉장히 싸졌습니다.
도로가 열리기 전에는 4배정도의 물가였지만 지금은 1.5배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라라호수로 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꼴띠공항으로 가는 방법(꼴띠공항은 극서부로 가서 버스로 바주라의 군청까지 간 후에 다시 하룻길 걸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시미꼬뜨에서 내려 오는 길(시미꼬뜨에서 힐사 중국국경으로 티벳으로 넘어갈 수 있고요)
시미꼬뜨에서 거르날리강을 타고 레프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997~98년까지 560명의 외국인이 방문을 했으나, 2007년에는 87명만 방문을 했다네요.
아직까지 네팔사람들에게도 트레커에게도 미지의 땅인 라라호수를 꼭 경험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참 숙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네팔건즈와 수르켓은 버스정류장과 공항이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공항 근처의 숙소를 잡고 오전에만 출발하는 항공기시간을 맞추셔도 되고, 네팔건즈는 시따르타호텔이 좋은데 그런 곳에서 여장을 풀고 공항으로 가셔도 됩니다.
시미꼬뜨, 무구, 꼴띠, 돌파에 있는 공항은 공항 근처에 저렴한 숙소들이 있습니다.
줌라는 생각보다 잘 발달된 도시라서 공항근처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숙소들이 돌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트레킹을 다니는 길에는 다른 곳의 트레킹과는 달리 트레커를 위한 숙소라기 보다는 현지인들을 위한 롯지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숙박비는 싸지만 음식은 달밧외에는 없는 경우가 많죠.
특별이 중서부(꼴띠는 극서부에 속함)의 산간지역에 있는 이곳들은 네팔에서 가장 개발이 되지 않아서 자연의 멋은 있지만 먹는 것과 자는 것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한번 가보면 기억에 남는 특별한 곳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