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축제

저너이 뿌르니마(명주실을 교체하는 날)

지니와 유니 2011. 8. 24. 14:07

 오늘은 8월달에 있는 저너이 뿌르니마에 대한 글입니다. (올해는 8월 13일이었습니다. 다음날은 가이자트라가 있었죠)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네팔책자에서 인용했습니다.(물론 여러가지 책과 자료를 인용한 것이지만요)

사진의 설명은 간단히 합니다.

 파탄에 가면 시바를 섬기는 쿰베스워르 사원이 있는데, 그 사원이 저니이 뿌르니마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수천명의 인파가 모여서 사원으로 들어가고, 연못에는 이 날을 위해 단이 세워집니다. 이 단에는 시바의 상징이 세워지는데, 특별히 여성들이

남편의 무병장수와 아들을 낳게 해 달라는 목적으로 줄을 서서 예배를 드립니다.

동네 아이들은 물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고 난리가 납니다.

외국인은 굳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으로 입장이 용이 합니다.

 계급이 낮거나 여성인 경우에는 저너이(무명실인데 가슴에 걸칩니다)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에 행운을 상징하는 실을 걸어줍니다.

 여자들은 사제로 잘 나오지 않는데 이 날 본 여자사제입니다.

 사제가 저너이를 걸어주는 모습이네요.

늘 그렇듯 축제에 가면 먹거리 볼거리 장신구 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와중에 손에 해나를 해서 장식을 하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문양의 그림을 보고 결정을 하면 기술자라 멋지게 그려줍니다.

 

 

Janai Purnima (Rishi Tarpani)- 8월 중

저너이 뿌르니마 또는 리쉬 따르빠니로 불린다

힌두인은 오줌, 소똥, 재 그리고 기름을 바른다. 그리고 Mantras(기도문)을 외운다. 그리고 Kush, Dubo(quitch), Apamarg(datiwan)으로 이빨을 닦고 목욕을 한다. 이 정결 의식을 한 후에, 새로운 Yajnopaweet를 입는다. 그리고 그들은 거룩한 명주실을 그들의 손목에 브라민, 성직자, 조카들, 사위에 의하여 묶는다. 그리고 선물을 주고 먹을 것을 그들에게 준다. 이 날의 특별한 음식은 Kwanti로 9가지 곡물과 함께 차려진다. kwanti는 위장병을 낳게 한다고 믿어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Rasuwa 질라에 있는 Gosainkund(시바의 이름 닐깐따를 참조하시오)로 가서 거룩한 목욕을 한다. 이 목욕은 신앙심을 나타내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그곳에서 그들은 시바의 조상에 화환을 걸고 호수에 솟아있는 거룩한 링거에 동전을 던진다. 많은 사람들은 카트만두에서 13~4마일 떨어져 있는 Sindhupalchok 질라의 Manichood에서도 목욕을 한다. 큰 볼거리는 파탄의 Kumbheshwar에서 볼 수 있다. 꿈베스워르에 있는 연못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특히 연못 가운데 있는 시바링(시바의 링거)에는 병을 고치거나 소원을 빌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고사인꾼드로부터 파탄 안의 꿈베스워르 신전의 연못까지 연결되어 있고 이 시기를 위해 연못 안에 시바링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전에서의 의식은 Jhankris-황홀경으로 드럼을 연주하는 심령치료자(Faith healer)-들을 불러 모은다.

이 날에 사원에 가면 사람들로 북적일 뿐만 아니라 끈을 손목에 묶어 주기 위해서 뿌자리들이 많이 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신전 안으로 들어가면 시바링에 손과 머리를 대고 기원하는 수 많은 여인들을 만날 수 있다. 저너이를 바꾸는 모습은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없다. 대부분 이른 새벽에 그 일을 해치우기 때문이다.

떠라이 지역에서는 이 축제가 큰 행렬과 함께 축하된다. 이 Purnima는 Jhulan 축제의 끝이다. 이것은 저넉푸르에서 화려하다. 사람들은 거룩한 연못에서 목욕을 하고 람 저넉끼를 경배한다. 자매들은 그들의 형제들의 손목에 Rakhi를 묶어주며 과일과 단음식을 선사한다. 형제들은 그녀들에게 돈으로 선물 한다. 이 축제는 이곳에서 Rakshabandhan(럭샤번던)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고난으로부터 그의 여형제들을 보호하겠다는 형제들의 약속이다.(라마야나에 나오는 시따가 그의 시동생 럭스만에게 실을 묶으며 자신을 지켜 줄 것을 부탁한 일에서 유래한다)

Saaun 달의 보름 하루 전과 보름날에 모든 높은 카스트(바훈과 체트리와 바이샤로 재생계급만 가능, 하지만 대부분 바훈, 체트리 정도만 묶는다)들은 그들의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팔 사이에 묶여있던 고리로 만든 Janai(성스러운 무명실)을 바꾸어야만 한다. 성스러운 실은 세 가닥으로 되어 있는데 이 세 가닥 끈은 몸, 말, 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들의 종교 안으로 그들을 공식적으로 환영하는 뜻으로 젊은이들에게 먼저 중요한 종교의식으로 실을 묶어준다. 그날로부터 그들은 그들의 삶의 안녕을 위해 성사를 걸친다. 손상을 입거나 월경을 하는 여자와 접촉함으로 더럽혀지지 않았다면 이것은 오직 남자들만 착용할 수 있는데 입문식을 거쳐야만 한다. 입문식은 바훈이 가장 어렸을 적에, 체트리가 그 다음, 그리고 바이샤는 그 다음 나이에 할 수 있다. 그 식을 마친 후에야 비로소 성사를 몸에 걸칠 수 있다.

다른 사람-호기심 많은 외국인을 포함하여-들은 노란실 또는 Raksha Bandhan을 그들의 손목에-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 묶을 수 있다. 이 날에 성직자들이 오는 사람들 모두에게 색실을 묶어주는 것은 손목에 묶은 실이 행운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짧게는 한 주 정도 묶어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빛의 축제인 띠왈까지 묶으면 좋다. 이렇게 묶어 주는 것은 라마야나에서 시따가 럭스만에게 끈을 묶어주며 자신을 지켜 줄 것을 요구하는 장면에서 유래한다. 네팔에서는 거의 뿌자리들이 많이 해 주지만 이런 의미에 의해 여자들이 자신의 형제들에게 끈을 묶어주기도 한다. 흰색 끈은 탄생식이나 입문식 등의 통과 의례 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차고, 밝은 색 끈은 축제나 명절 때 찬다. 반면에 짙고 어두운 색끈은 악령 같은 것으로부터 주술적으로 보호받고자 할 때 찬다.

럭샤번단의 유래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는 고대의 신화에서 유래된다. 악마와의 싸움에서 진 인드라 신을 도와주기 위해 그의 자매 인드라니는 인드라의 팔에 면으로 된 띠를 둘러주었다. 다시 전쟁에 나간 인드라는 악마들을 물리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화뿐만이 아니라 인도사도 이 날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무갈제국시대에 라니 까람와띠는 후마윤에게 라키를 보냄으로써 상징적으로 형제관계를 맺어 화를 모면한 적이 있었다고 하며 자한기르 왕의 통치시절 서로 싸움을 하던 두 라즈뿌드 부족이 라키를 통하여 새로운 동맹의 관계로 발전하였다고도 한다. 라키에 그려진 아룬(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적황색 그림)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갖는다. ‘형제여, 너의 마지막 피가 흐를 때까지, 나의 안전은 너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