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여행과 글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지니와 유니
2021. 8. 26. 09:08
8월은 지난 21년동안 찍었던 가족, 사역, ㄴㅍ 사진들을 정리 중입니다. 찍어 놓기만 하고 한번에 잘 볼 수 있도록 제대로 정리를 못했던 사진을 모아서 볼 수 있게 편집 중입니다.
그러다가 2009년에 정탐ㅈㄷ로 처음 나섰던(그전에 자전거와 걸어서 많은 곳을 다녔지만, 본격적인 오지정탐과 ㅈㄷ사역의 첫걸음) 라라호수 정탐(총 11일간) 사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2년전에 방문했던 무구지역은 다른 ㅅㄱ사들과 가족들과 2년전에 2번 더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2006년 내전종식과 2008년 왕정이 끝남으로 종교자유화가 주어지고, 마음먹고 시작했던 정탐과 ㅈㄷ여행은 2008년부터 시작해서 2013년 1월에 77개군의 마지막 돌포군을 찍음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검거디는 2009년 이후 10년동안 얼마나 많이 바뀌었던지, 그곳까지 도로가 연결되고 삶의 많이 바뀐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이런 오지들을 다시 가 볼 날을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검거디는 무구군(네팔의 77개군 중 하나)의 주도인데, 처음 가보고는 군청소재지의 수준이 너무 낮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라라호수(네팔에서 제일 큰 호수)가 있어서 비행장도 있어서 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