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동부정탐5일차(눈다끼-쩌인뿌르-뚬링따르) 5월 18일

지니와 유니 2012. 5. 30. 15:00

 

동부에는 벌꿀을 키우는 집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와 너무 닮은 맷돌.

이곳까지 트럭이 들어옵니다. 다음에 오토바이로 이곳까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중간 중간 콜라를 사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동부와 서부의 차이라면 차이입니다.

이 마을을 거쳐서 가면 이제 저희 평지와 같이 길을 가게 됩니다.

차 들이 다닐 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었네요.

 

짜우민 하나 시키고 기다리면서 사진 한장...

맛있어 보이나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런 먹거리를 먹기도 힘듭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생강이 참 좋았습니다.

 

 

 

 

포카리 바자르라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곳에서 번다지만 쩌인뿌르라는 마을까지 차가 간답니다. 물론 차를 탑니다. 하하

돼지고지가 이곳의 대세...

 

 

쩌인뿌르는 제법 큰 마을입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서 더란이나 단쿠다, 그리고 카드바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연결됩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번다라네요. 이미 다녀봤던 길은 버스나 지프로 이동을 하는데...결국 이곳에서는 걸어야 했습니다.

내리막이니 금방 가겟거니 했더니 오르막도 오르고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습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너무 멀어서 사람들이 알려준 샛길을 따라 가는데... 그래도 참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을을 돌아 돌아 강가까지 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신기한 토기 하나.... 전통적인 키라뜨 종교인 것 같습니다.

 

 

참 관심을 많이 가져 주었던 아저씨.... 예수님 꼭 믿으세요.

아 덥다. 더워도 너무 더웠습니다.

 

카드바리로 가는 길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미 다녔던 길이라서 익숙합니다.

더 빠른 길로 가기 위해서 강을 건넙니다. 아직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건널 수 있지만 지금은 그나마 건널만 합니다.

미끌 미끌...겨우 넘어지지 않고 강을 건너왔습니다.

내일은 토요일 예배를 드릴 생각이라서 오늘 조금 강가에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결국 씻고 나서 걸으면서 땀 때문에 별 도움은 안 되었지만 잠시나마 시원한 시간이네요.

강가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풍선을 하나 띄워봅니다.

공항까지의 마지막 직선길...

그렇게 도착하고 시원한 콜라 한잔... 얼마만의 시원한 콜라인가?

하루 이곳에서 자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