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음식

네팔의 먹거리 모음

지니와 유니 2012. 8. 26. 10:09

 

음식 대국인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는 나라치고는 그렇게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은면이 있지만...

관광지에는 음식점들이 집결되어 있어 다양한 먹거리가 있죠.

단지 조금만 도시를 떠나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과일이 너무 많이 제한된다는...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코이카등에서 강의를 할 때 보여주는 사진들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음식들을 올려보겠습니다.

 

위에 보는 사진은 셀로띠입니다. 쌀가루로 만든 도넛, 자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자와 머살라(향신료)를 버무린 음식과 같이 먹기도 하죠.

관광지나 축제가 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튀김을 하는 곳에서는 제리(제일 왼편)를 만들어 파는데, 꽃처럼 모양을 낸 튀김을 설탕물에 담구어 놓기 때문에 어찌나 단지.

음식은 단거를 싫어해서 설탕을 거의 안 쓰는 네팔 사람들이 간식에는 어찌나 단물이 뚝뚝 떨어지게 만들어서 먹는지...

덕진깔리 들어가는 길에 팔던 치즈입니다. 완전히 딱딱해지기 전에 길거리에서 팝니다.

이것은 캘커타쪽에서 올라온 바닷게입니다.

오는 동안 살이 쏙 빠져서 맛도 별로고요. 한국게와 맛이 조금 달라서 한 두번 사 먹고는 다음부터는 포기했다는...

네팔의 논에서는 바닷게 만한 논게도 잡힙니다. 바닷가 출신이라서 먹지는 않지만...관심있는 분들은 찾아서 드실 수도 있다는...

이름이?? 우리끼리는 수류탄이라고 부르고요. 6~8월쯤 나오는 듯합니다.

조금만 잘 익으면 과일이 뭉개져서 많은 곳에서 팔지는 않고요. 속살에 있는 씨를 둘러싼 부분을 먹습니다.

축제때가 되면 만들어서 먹는 색깔을 입힌 튀김들입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파인애플이네요. 맛있습니다.

단지 마지막으로 생수로 한번 씻지 않으면 설사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인애플에 네팔사람들은 소금을 뿌려 먹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면 더 단 맛이 강해집니다.

히말라야가 원산지인 오이입니다. 큰 것은 50센티미터가 넘고 정말 통통합니다. 생각보다 씨가 많이 없어서 먹기 좋습니다.

소금물에 담구어두엇다가 오이지를 해 먹어도 좋은 육질입니다.

네팔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오이를 사서 한끼를 떼우기도 합니다.

여름의 강자...옥수수

네팔 옥수수는 참 맛있고요. 절대 쪄서 먹지 않습니다. 구워서... 그리고 산간에서는 가루를 만들어서 빵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카트만두나 포카라등 조금 큰 도시들에서는 이렇게 외국음식들을 싼 가격에 시식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는 토핑이 적고 얇은 정통이태리식의 피자가 대세입니다.

호텔이나 큰 빵집에서는 이렇게 멋진 케이크도 팝니다. 물론 다양한 케이크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 맛은 나름 괜찮습니다. 외국에서 배워온 사람들이 있어서 기술은 뛰어나지만 재료가(특히 밀가루) 좋지 않아서 죻은 빵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죠.

남쪽에 가면 인도씩으로 빵을 튀겨서 팝니다.

하루 종일 쓴 기름때문에 먹고나면 배가 꾸룩거리기도 하지만 우선 튀겼으니 조금 안심?

달밧을 팔지 않고 간식거리를 파는 고속도로 옆의 음식점 들에서 많이 파는 것들입니다.

떠러꺼리(감자나 각종 야채로 만든 찬거리) 콩요리, 도넛이나 셀로띠, 튀김등  그리고 간혹 계란

저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먹거리입니다. 쌀 튀밥에 양파와 고추 그리고 레몬물, 고추가루등을 썩어서 만드는 간식...(짜빠떼라고 부르죠)

인도식의 간식입니다. 어찌나 단지...배어 물면 단물이 배어 나옵니다.

볶음밥에 제일 잘 어울리는 반찬으로 여겨지는 치킨칠리...

인도식과 중국식이 썪여 있는 음식

왼쪽부터 화덕에 구운 난(버터난 갈릭난이 제일 맛나요) 그리고 볶음밥, 치킨커리

요즘은 어디서 배워왔는지 지방에 가도 이렇게 빵을 만들어 팝니다. 중요한 것은 별로 맛이 없다는 것...흐흐

그래도 이렇게 빵이라도 있으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해 집니다.

랑탕쪽으로 가면 여름에 더덕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2년 전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구한 더덕.

한번 마음 먹고 더덕만 구하러 가봐야 할 듯도 합니다.

네팔에서 가장 유명한 석청. 꿀벌보다는 훨씬 큰 벌들인데...쏘이면 위험할 정도입니다.

네팔사람들은 잘 안먹는 꿀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좋아한다는

야사꿈바(동충화초)는 서부의 산간지대에 많습니다. 저에게 사진이 없네요.

황소고기는 안 먹지만 물소고기는 먹습니다. 역시 맛이 떨어집니다.

오래먹기 위해서 훈재를 하려고 하네요. 자전거 바퀴살에 널어 놓은 모습이 신기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방을 다니다가 이렇게 맛난 닭고기 요리를 만나면 꼭 먹게 됩니다.

시골에 가면 고기를 미리 준비해 놓는 집도 드물고 이렇게 다른 집과 다른 메뉴가 나오는 곳도 드뭅니다.

다음에 오시면 제가 꼭 모시고 한번 가죠. 카트만두에서 4시간 떨어진 곳이라 것이 약점이지만요.

네팔 감자는 한국 감자보다 더 맛이 있는 듯합니다. 고산이라서 그럴까요?

트레킹을 다닐 때 급한 아침 감자라도 하나 얻어 먹으면 행복해집니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특이한 음식이라서 찍어 둔 사진입니다.

늘 먹던 것만 먹게 되는...그리고 지방에 가면 메뉴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죠.

민물새우입니다. 특히 꼬쉬강(제일 넓은 곳-댐이 있는 곳)에서 잡히는 민물새우는 맛있습니다.

배고플 때 밥과 함께 새우튀김을 먹으면 한끼 든든해집니다.

뚝바입니다. 티벳식의 음식인데...산간으로 다니다보면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짜우민입니다. 중국식음식이 네팔에 와서 변형된 것인데요. 지방의 작은 음식점에서도 나오는 제일 보편화된 음식입니다.

모모... 인구유동이 많지 않으면 구하기 힘든 음식입니다. 물소고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은 염소나 닭고기를 넣은 모모도 나와서 지방에서 간단히 먹기에 좋습니다.

함께 나오는 양념(어짜르)과 염소뼈로 우린 국물은 맛이 좋습니다. 양념은 식당마다 조금씩 달라서 그 재미가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주로 먹는 찌우라(찐쌀은 눌러서 다시 말리는 것)입니다. 소풍을 갈 때나 학교에 갈 때 간편히 싸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박다풀이라는 지역에서 나오는 찌우라를 최고로 쳐 줍니다.

박다풀에는 주주더히라고 해서 더히의 왕(주주)이라는 요플레가 맛납니다.

네팔 전통음식 달밧(달은 노란색의 녹두국-녹두의 종류에 따라 색이 바뀝니다, 검정색을 최고로 칩니다- 밧은 밥입니다.)

떠러꺼리는 야채볶음들, 어쩌르는 우리의 장아찌나 김치 같은 느낌.

양파와 오이 그리고 고추등은 생으로 먹습니다.

이 정도면 지방에서 먹을 수 잇는 최상의 상차림입니다.

아침 식사로 가장 많이 하는 찌아(홍차)와 비스켓...네팔사람들은 차 한잔으로 아침을 보통 떼웁니다.

중국 국경 근처에서 구한 닭다리와 중국콜라.

민물조개입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알게 된 조개(조개야 있었겠지만 처음으로 채취를 한)

구아바(네팔이름 엄바) 익으면 참 맛난 과일입니다.

스프링롤...한국이름으로 춘권...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두껍고 큽니다.

민물생선...주로 튀겨먹던지...네팔향신료에 버물려서 먹는데...우리 같은 매운탕 개념은 네팔에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튀김(뻐꾸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포카라나 카트만두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수북하게 만들어주는 스테이크...

한국에서 온 사람들도 괜찮다니 맛이 아주 떨어지는 것은 아닌 듯하네요.

도사라는 인도 음식...저 큰 밀전병안에 간단한 커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난과 이름을 모르는 음식...인도식인데 카트만두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망고...

5월정도부터 8월말까지 나오는데...

빨간색망고가 비싸고 일찍 나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망고인 노란색 망고는 6,7월에 나오고요.

이 망고는 8월쯤에 나오는 망고인데...팀들은 이 망고도 좋아합니다. 물론 선택의 폭이 없지만요.

하나에 5000원정도씩 하는 한국에 비하면 1킬로그램(보통 4개이상)에 1500원정도인 네팔망고 드시러 오세요.

오렌지(머슴)인데 솔직히 그렇게 맛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껍데기가 두꺼워서 까고 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요즘 카트만두 인근으로 많이 심은 배...돌배와 같은 배라서 맛이 조금 떨어지지만 몇 년새에 제법 개량이 되었습니다.

이 배는 인도에서 올아온 배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중국에서 오는 배가 제일 맛있습니다.

약간 한국필이 난다고 할까요?

사과는 네팔에서 제일 유명한 무스탕, 좀솜사과가 있지만 가져오는 비용과 양때문에 금새 사라지고요.

대부분 중국과 인도에서 들어옵니다. 사과도 인도보다는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 더 질이 좋습니다. 오른쪽의 석류는 한국보다 훨씬 맛잇고 씨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코코컷...열대지방에서 빨대꽂아 먹는 개념은 거의 없고요. 신선할 때 씹어 먹으면 참 달콤합니다.

파인애플...잘라 달라면 멋지게 잘라서 줍니다.

파파야...위장에 좋은 과일...처음에 먹으면 조금 밍숭맹숭하지만 자꾸 먹으면 참 괜찮은 과일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서 더 사진을 찾으면 더 많은 네팔 먹거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럼 네팔에 오셔서 많은 먹거리와 함께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