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12월 2일 멍걸센에서 디파얄까지

지니와 유니 2012. 12. 5. 03:07

 

평상시 오던 방법을 역으로 카트만두로 돌아갑니다.

매번 오면 이제는 익숙해진 샹쟈호텔... 간판에 십자가가 예쁩니다.

식당이던 자리가 가게로 바뀌고, 부엌이던 자리에 식당이 들어서고, 부엌은 식당옆에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멍걸센을 돌아 돌아 내려오면 만나는 다리...다시 이곳에서 올라가야 합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멍걸센... 하나의 군청으로서는 참 부실한 마을입니다.

 

이번 이동에는 이렇게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다리를 몇 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도로도 다 깔리고, 다리도 놓이고 하면 더 편하게 네팔을 다닐 수 있겠지요.

 

산페버거르의 공항이 있었던 마을입니다.

 

 

이길을 따라서 바주라로 가는 도로(윗쪽)가 이어집니다.

 

 

 

 

 

나름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카트만두에서 한번에 오는 차(30시간정도 걸립니다)의 종착지입니다.

 

저 멀리 아래가 산페버거르입니다.

희미하게 눈이 쌓인 산이 보입니다. 3000미터가 넘는 산들에는 눈이 쌓인 것 같습니다.

 

 

간혹 졸리면 이렇게 잠을 잡니다.

 

 

 

어참과 디파얄의 경계입니다.

멀리 실거리가 보입니다. 이전에는 디파얄의 중심이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아랫쪽의 삐뽈라가 새로운 중심지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실거리에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교회입니다.

아시스교회의 지교회입니다. 성도님은 약 15명 정도 모인다고 합니다.

 

10년도 전에 잠시 방문했던 실거리에 있는 사당을 한번 구경해 보러 갔습니다.

 

 

뿌스껄이라는 친구가 있는 월드비전 사무실에 가는 길에 본 공산당사무실입니다.

 

이 건물에서 월드비전이 일하고 있더군요.

점심에 교회에 도착해서 가져왔던 안성탕면 하나 끓여 먹습니다.

오랜만의 한국 라면...

이제 비포장이 거의 없으니 세차를 해 봅니다.

병원부지에 있던 구아시스교회입니다. 이제는 병원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병원과 병원장으로 계셨던 선교사님의 숙소... 이제는 아련한 추억과 같습니다.

건물은 그래도인데 누군가가 떠나니 허전해집니다.

새롭게 단장한 교회건물이네요.

목사님 숙소과 게스트룸이 있는 곳입니다.

 

 

나무십자가와 악기들의 배치가 인상적입니다.

극서부의 어떤 교회보다 찬양을 안 틀리고 잘 드리는 것 같습니다. 하하

네팔에서는 참 보기 힘든 피아노입니다. 피아노를 제가 치고, 기타와 드럼과 함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다델두라 음악훈련1기생...뿌스껄과 비렌드라

 

 

 

저녁에 오엠에서 한달동안 훈련으로 온 지체들입니다. 리더인 분은 목사님 사모님이신데...오랜만에 오셨네요.

저녁에 함께 기도회를 합니다.

있는 동안에 미전도마을에 복음이 잘 전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