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켓-깔리꼬뜨 3일차(12월 21일)
이번 여행은 저번에 왔을 때 찍은 지역들이라서 지역이름이나 풍경보다는 인물위주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늘 혼자 다녀서 사진도 못 찍었는데 이번에는 제 사진이 많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새벽 6시에 출발을 합니다.
화장실 가는 시간입니다. 네팔에서 이렇게 차를 세우면 잽싸게 내려서 용변을 봐야 합니다.
이틀동안 저희가 탔던 차의 조수와
아이들의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차를 세웠습니다.
이런 허름한 곳에 왜 세웠을까요? 아마 버스기사들과 연관이 되어 있겠죠. 맛만좋으면 되죠 뭐.
이제 점점 고기달밧도 먹기 힘든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점점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되어갑니다. 비포장의 먼지와 피곤... 그래도 열심히 가야 합니다.
저희 차 앞을 막고 있는 버스입니다. 펑크가 나서 기다려고 합니다.
전에 왔을 때 오토바이로 다리를 건넜던 곳인데...다리가 아직도 고치는 중이라 버스로 강을 건너야 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시내를 건너야 합니다. 작년(2012년) 5월에 왔다가 간밤에 비로 불어난 개울을 지나다가 오토바이가 서 버렸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차가 막혀서 기다리는 동안... 시냇가에서 세수도 하고 쉬어갑니다.
시원한(아니 차가운) 시내에서 세수 한번 하고 나면 정신이 번쩍듭니다.
저희 차가 시내를 건너옵니다.
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참으로 위험한 길입니다.
비포장이라서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차도 막히고...
이제 깔리꼬뜨에 들어왔습니다.
군 경계를 건널 때마다 이렇게 신고를 해야 합니다.
저 아래... 새롭게 생긴 마을들이 있네요. 도로가 생기고 물류가 이동하면서 새롭게 새롭게 길이 열립니다.
길이 또 막혔네요.
저 멀리 깔리꼬뜨가 보입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났네요.
시장을 구경하고 나서... 로띠 하나를 간식으로 먹어봅니다. 저는 먹지 않고 성민형제만 먹었습니다.
저희가 지낸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미로와 같은 길을 내려갑니다.
하루 지낸 방이네요. 이정도만 되어도 좋은 방입니다.
빨리 빨리 자야합니다. 내일도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