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 8850m
8848로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계속 상승중이라 기록이 조금씩 바뀔 예정
네팔이름으로는 서거르마타(세상의 어머니) 티벳어로는 초우랑마
에베레스트를 가는 방법은 지리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걷는 방법과 루크라까지 비행기로 가서
이동하는 방법인데 요즘은 대부분 루크라까지는 비행기로 간다.
40분정도면 도착을 한다. 비행장이 절벽에 걸쳐 있는 특이한 활주로이고, 경사가 져 있다.
산간마을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왠만한 도시보다 먹거리가 더 좋다.
물론 고도가 올라가면 음식이 한정이 있고, 가격도 5배 심하게는 10배까지 올라가지만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나온다.
정육점이 없는 산간에 고기를 팔러 가는 청년들
우리나라의 너와집과 같은 형태의 집도 있다.
소똥을 귀하게 여기는 곳.
소똥을 말려서 연료로 사용한다. 소가 똥을 누면 아이들이 달려와 챙긴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남체바자르
에베레스트의 관문이 되는 곳이다. 루크라에서 걸어서 하루반거리.
있을건 다 있고, 산간마을의 장이 열리면 재밌는 구경거리가 된다.
야크스테이크, 독일빵이 유명한 집들이 있다.
마을에 조그만 박물관이 있는데 언덕위의 박물관에서 보이는 히말의 풍경만해도 충분히 아름답다.
히말라야의 상징인 야크의 모습
이 아저씨는 티벳쪽에서 합판을 배달왔는데 몇일이 걸렸다.
물가가 인건비로 인해서 많이 올라간다.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설경을 보면서 걷는 길은 다리의 피로를 잊게만든다.
롯지에서 자지 않고 텐트로 이동하는 경우, 식사를 위해서 요리사들이 따라 다닌다.
식사를 미리 준비하고 차까지 한잔 마시면, 그동안 설겆이를 하고 길을 나선다.
그리곤 먼저 도착해서 또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네팔의 라면은 보통 마살라(향신료)가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트레킹을 다니는 지역은 외국인의 입맛을 고려해서 향신료맛이 적은 라면이 대세다.
입맛 없을 때 라면하나 시켜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저 무거운 걸 메고도 거의 맨몸인 우리보다 훨씬 빨리 걷는다.
천천히 걷지만 거의 쉬지 않기 때문이다.
고도가 높다보니 수목한계선이 나타난다. 사막아닌 사막의 형태를 띈다.
이 곳까지 오면 숨쉬기 힘들어지는 것을 몸으로 쉽게 느끼게 된다.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 바로 아래쪽에 있는 롯지. 5500미터
이곳에서 깔라빠따르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다녀올 수 있다.
왕복 3시간정도씩 더 시간을 내면 다녀 올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웅대한 곳
인생에 있어서 한번은 다녀와 볼만 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에베레스트의 역사와 기록들은 따로 글을 남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