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카에서 다딩베시까지
사랑의 교회 청년팀과 함께 한 2010년 여름 전도여행
포카라에서 일정을 마치고, 고르카로 이동했다.
고르카는 얼마전에 끝난 샤왕조의 고향이다.
박물관과 히말라야가 보이는 사원이 인상적인 곳이다.
고르카 시내를 벗어나서 본격적으로 출발을 하기 전에 기도로 시작을 하고 있다.
이 때까지의 일정은 3박 4일의 고르카-다딩베시 그리고 트리슐리까지 였다.
고르카 마을을 벗어나 몇 시간을 걸은 후 쉬는 시간.
이곳에서 꿀맛같은 아이스콜라(정말 얼음이 얼어 있는)를 먹고
워십 공연을 했다.
신기한 듯 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고르카 질라에서 다딩질라를 경계로 하는 곳에 있는 경찰서에서 조서를 쓰고
통과하면서 찍은 기념사진.
예전에는 이런 곳도 내전관계로 다닐 수 없는 곳이었다.
우기철에는 전도여행을 잘 안다닌다.
산사태와 수질문제, 도로가 끊기고 차가 안 다니기 때문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보여주신 쌍무지개...
무지개가 위가 아닌 바로 아래에 펼쳐지는 것이 네팔의 멋진 풍경
어디서 잘까 고민을 했지만 늘 잘 곳을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
친절한 마을 사람들과 나름 깨끗한 숙소에 하루가 잘 지났다.
밤에 공연도 하고 마술쇼도 했던 마을이다.
벼들이 사람 키 만큼 자란다.
어디를 갈지 몰라 할 때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참 감사했다.
이곳에서도 한번 공연해 볼까
잘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환호해주고, 이곳에 머물다 가라고 말해 주었던 마을.
이곳보다 더 열악한 곳도 많아서 나는 잠을 잘 잤지만
함께 했던 자매들은 벌레들과 전쟁중이다.
이 더운 여름에 옷으로 온 몸을 막고 있는 모습이 재밌다.
계획이 변경되어 일정이 줄어서...
그동안 찾지 못했던 교회를 방문하러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중.
일정중에 제일 힘든 코스 중에 하나였다는 후문이...
인근에 교회가 없었지만 물어 물어 찾아낸 교회
쟈미레스워라 교회라고 적혀있다.
이곳에서 널바하둘목사님을 만나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교회에서 기념사진 한장...
이번 여행을 함께 해준 6명의 기도용사들
아직은 비포장이지만 이제 오토바이로 이곳을 다시 가게 될 것이다.
비가 오면 이렇게 길이 막혀서 길이 있으나 마나다.
다시 끈을 묶고 나서야 할 때다.
2박 3일의 최종목적지인 다딩베시...
고르카와 다딩베시까지의 일정을 생각하며 기도한다.
곧 다시 가 보아야 할 땅...
주님의 나라가 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