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편지입니다.
8월 편지입니다.
평안하신지요?
희진이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어갑니다.
그 동안 저는 우기와 여름팀사역으로 카트만두에 있습니다.
이제 곧 다시 극서부일정을 앞두고 소식을 전합니다.
한인교회청년들과 성경공부
7월 13일에는 목회서신인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를 나누었습니다.
8월 3일에는 소망의 말씀 베드로전후서를 나누었습니다.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방문하신 경기지부(기아대책) 이사님들과 마하데비베시를 방문하였습니다.
전체일정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마하데비베시지역으로 아이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잠시지만 오랜만에 걷는 산길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어린이사역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의 교회 청년부 네팔팀이 네팔을 방문했습니다. (7월 26일- 8월 2일)
이번에는 전체일정을 함께 동행했습니다.
고아원사역(bch)으로 아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풍을 가서 운동회와 물놀이도 하고, 만들기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나머지 기간은 카트만두의 외곽지역으로 전도를 나갔습니다.
극서부지역은 아니지만 카트만두 외곽에서의 전도로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음악강의 (8월 12일- 16일)
일년에 5개월 정도를 지방에서 사역을 해야 하기에 정기적인 사역을 하기 힘든 입장에서 카트만두에서 할 수 있는 사역은 신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감리교단신학교에서 22명의 신학생들에게 음악이론을 가르쳤습니다.
총 3단계 중에 1단계를 일주일 동안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3개월쯤 후에 다시 찾아가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여러 신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사역에 대한 간단한 사진은 첨부해 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블로그 “지니와 유니의 네팔이야기”로 찾아와 주세요.
http://blog.daum.net/jiniyuni311/
앞으로의 사역
9월 첫 주부터 극서부로 갑니다.
이번에는 교회건축을 계획하는 교회와 상의를 하러 갑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동안 가보지 못한 지역을 조금 더 둘러보고, 이미 방문했던 목회자들과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일정은 2주에서 3주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이동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더 많은 곳을 방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의 오토바이 이동으로 몸이 상하지 않고, 즐거운 일정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0월 초에는 네팔의 최대명절입니다.
그 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사역지 하나를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트레킹도 하고, 사역지방문도 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에 2차 극서부 방문을 하게 됩니다.
이미 개척된 교회들과 함께 전도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네팔의 최대명절인 더사인과 띠왈의 사이이기에 지방의 교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함께 맛난 음식도 해 먹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11월초는 선교사협의회 수련회가 있습니다.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에는 3차 극서부 방문을 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건축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목회자들과 성경읽기 세미나를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계속되는 극서부 방문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소식.
최윤희 선교사와 희진이
희진이는 교회를 가고, 예방접종을 받는 날 외에는 집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살도 많이 붙었고, 잘 자고 일어나면 잘 웃어줍니다.
최윤희선교사는 몇 일 아팠습니다.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몸이 아파서 고생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다 나아갑니다.
세 아이들(지윤, 유광, 유진)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갔습니다.
한국나이고 중 2이지만 이곳에서는 중 1학년으로 올라간 지윤이가 요즘 숙제가 많다고 투덜거립니다. 그래도 혼자서 숙제도 잘하고 희진이도 잘 봐 줍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기 때문에 늘 시간이 많은 저희 아이들은 심심해하기는 하지만 창조적인 놀이를 만들어서 잘 놀고 있습니다.
희진이 때문에 방학동안에도 어디를 가 보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앞으로 이어질 극서부 일정에서 지치지 않고,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오고 가는 길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누리도록
2. 카트만두에서 아이들과 지내는 최윤희 선교사가 건강할 수 있도록
3. 곧 있을 네팔의 선거(11월)에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4. 네팔 목회자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도록
5. 하나님의 보여주심이 있도록 (장기적인 지방 사역을 위해서)
그럼 가능하다면 지방을 다니는 동안 블로그에 사진이라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주 안에서 문광진, 최윤희, 지윤, 유광, 유진, 희진 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