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11. 27-28 카트만두에서 산페버거르까지

지니와 유니 2013. 11. 29. 02:49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11시에 버스는 출발합니다.

선거가 끝났지만 아직도 벽보가 붙어있네요.

 이곳이 바로 버스팍 앞 도로입니다.

 제가 타고 가는 버스입니다.

 이곳은 동서로 갈라지는 나라얀가드입니다.

 저녁이 되려면 한참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네팔간식 짜빠떼를 하나 먹습니다.

 덜 맵게라고 했는데도 어찌나 매운지.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조금 일찍 밥을 먹습니다. 9시 45분...어떨때는 11시가 넘어서 밥을 먹기도 합니다.

 밥은 먹은 곳의 지명이 나오네요. 당이라는 군입니다.

 새벽에 어따리아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극서부의 산간으로 올라갑니다.

 잠시 차 한잔 마시기 위해서 들른 마을입니다.

 

 

 

 

 

 이곳은 지날 때마다 늘 아슬아슬한 곳입니다.

 아점을 먹은 곳입니다. 이 마을은 차들이 자주 서서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배가 고프면 뭐든 맛있죠. 하하 

 

 이곳도 네팔의회당이 승리를 했습니다.

 다델두라로 들어가는 길목...이곳에서 다르줄라, 바장, 버이떠디로 가는 길이고...

동쪽으로 가면 도티, 바주라, 어참으로 가는 길입니다.

 요즘 귤과 호두가 이곳에서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히말이 정말 잘 보이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도티의 삐뽈라시장. 짐을 내린다고 어찌나 오래 있었는지...

 저 멀리 어참군의 경계가 보입니다.

 도티에서 어참으로 넘어가는 길목입니다.

 산페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습니다.

 닭고기도 먹고요. 뭐든 잘 먹어야 3주를 버팁니다.

 아래 처럼 짐을 풀어 놓고 쉽니다.

교회마다 주려고 가지고 온 탬버린이 한보따리입니다. 그리고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책도...무겁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내일부터 마을 방문이 이어집니다... 전기가 없어서 가져오지 못했던 노트북으로 인터넷도 하고 사진 정리도 합니다.

11시 30분이 되었네요. 이제 내일을 위해 자야 할 것 같습니다.

34시간의 긴 여정...오늘 밤에 다 풀리면 좋겠는데... 그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