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경비행기 추락(2014년)
어제 포카라에서 주물라로 가던 비행기가 기상이 안 좋은 관계로 출발한지 15분만에 통신이 끊기고 결국 추락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승객 15명 승무원 3명 총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2012년 9월 27일 카트만두에서 루크라로 가던 비행기가 공항에서 뜨자마자 새와 부딪혀서 추락을 하고 화재가 나서 전원 사망한 사건입니다.
2008년 이후에 계속 항공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2008년 3월 4일 박형진 중령님과 총 10명의 유엔군을 태운 헬기가 카트만두로 오던 중 폭우와 돌풍으로 추락합니다.
전원사망
2010년 12월 17일 따라에어라인이 추락해서 승객 19명 승무원 3명 전원사망
2011년 9월 26일 부다에어라인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오던 중 카트만두 인근의 산에 추락 19명 전원사망
2011년 10월 18일 군용기가 추락 6명 사망(네팔간즈에서 포카라쪽으로 이동 중)
2012년 5월 14일 좀솜으로 가던 비행기 추락 15명 사망, 6명 중상
2012년 9월 27일 카트만두에서 루크라(에베레스트공항)로 가던 비행기 루크라 인근에서 추락 19명 전원사망
2013년 5월 17일 좀솜으로 가던 비행기가 강가로 추락 5명이 부상
2014년 2월 16일 포카라에서 주물라로 가던 비행기가 추락 18명 전원사망(현재 기상악화로 구조와 잔해수거에 어려움)
작년 12월 9일에는 포카라에서 패러글라이딩 연습을 하던 함영민씨가 돌풍으로 추락을 해서 사망을 했습니다.
히말라야 전 구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한 한국에서 손 꼽히는 분이신데 사고가 생겼네요.
그리고 안나푸르나와 여러 히말라야에서 한국 분들의 추락사와 눈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몇 년동안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버스가 절벽에서 추락하거나 강가로 추락해서 사망하는 사고도 계속 이어지는대요.
제가 다니는 덩가리-다델두라 구간은 유명한 구간입니다.
한국에는 잘 소개되지 않지만 실제로 비행기추락보다 버스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인원이 훨씬 많습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산악이 77%이상인(네팔의 산악은 정말 높고 험합니다) 네팔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버스추락 사고가 연이어지고 있는데, 안전하게 지방을 다니고 네팔의 현지인들도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