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15일 음악캠프, 신학교 졸업식
두 주간의 음악캠프를 위해서 CCC의 단기선교사 두 자매와 길을 나섭니다.
총 17시간의 버스여행...그래도 에어컨 버스입니다. 감사 감사
밥도 주고 음료수와 물도 주고 에어컨 틀어주고 2000루피입니다.
카트만두에서 오후 3시 버스 한대 있습니다. 덩거리에서도 매일 한대 출발.
일반버스가 하루에 3대 정도 더 있습니다.
잘 도착해서 찬송가는 교회에 갖다 놓고, 호텔로 이동해서 오늘은 안식입니다.
저는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러 다시 교회를 갑니다.
6개월 과정의(일년에 두번의 신학생 양성교육) 졸업식이 오늘 있었습니다.
특별히 어참에서 온 두 명의 신학생과 어참지역 책임자인 산페버거르 지역 목사님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경험입니다.
16
16명의(형제8명 자매 8명) 졸업생이 배출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마을을 비울 수 없는 이들에게 6개월의 훈련은 참 중요한 훈련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극서부의 교회들을 세워갈 이들을 주여 도우소서.
특별히 어참지역에서 2명의 신학생이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빠일지역과 산페버거르 지역에서는 9월부터 건축이 시작되는데(한국에서 후원을 결정하신 교회를 통해서-자세한 내용은 건축과 관련되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후원교회는 구미성은교회(문종수목사님)입니다.
제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함께 협의하고 2개월동안 준비 기간을 가지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빠일지역은 6개월만에 30여명의 성도가 생겼는데, 6개월 훈련기간에 더 늘어서 지금은 거의 50명(아이들 20명포함)이 되어서 건축을 기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곳의 건축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도들이 즐겁게 헌신함으로, 한국에서 돕는 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잘 이루어지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 길이지만 즐겁게 왔습니다. 내일부터는 즐겁게 찬양과 악기를 가르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야기 끝에...안타까운 소식...
꺼멀버자르에서 목회하는 던까 목회자의 사모가 도망을 갔답니다. 그것도 목회자가 잘 아는 동생같은 이와 함께 말입니다.
힘든 목회의 현장,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기도해 주셔서 그 가정이 다시 세워지도록, 목회자가 다시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