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덩거리의 신학교 방문과 머헨드라나가르의 교회 방문
지니와 유니
2014. 7. 3. 18:18
극서부 AG교단의 신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자체 건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임대로 쓰고 있더군요.
네팔현실에서 임대로 신학교건물을 쓰던 조금 낡았던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숙소가 적어서 신학생을 더 늘릴 수가 없는 사실이 조금 마음 아팠습니다.
130교회에서 청년들이 와서 교육을 받고 하나씩 둘씩 교회가 늘어갑니다.
그런 현실을 생각하면 참 중요한 곳인데... 기도하면서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인근의 신학교 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30(추후 50)명 까지의 숙박시설과 강의실을 만들기에는 충분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인근에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 적막하지만 그래서 더 공부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 같습니다.
앞에 펼쳐진 숲에서 기도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몇 년 후에는 음악캠프도 이곳에서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음악캠프가 끝나고 머헨드라 나가르지역의 교회에서 토요일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성도가 많을 때는 40여명 꽉 찬 예배당이었는데, 외국에 일하러가고 결혼해서 떠나고 해서 조금 줄었다네요.
5년된 교회입니다.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도 건축을 하게 되기를 기도하는데...아직은 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