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스텝들과 리트릿(205. 06. 09-11 포카라)
지니와 유니
2015. 6. 11. 11:19
지진이 난 지 50일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구호를 하기 위해서 정신없이 바빴던 스텝들과 함께 리트릿을 왔습니다.
평상시에는 비싸서 자지도 못했을 비싼 숙소에서(50%할인입니다. 지금 포카라는 텅텅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2박 3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미팅을 제외하고는 쉬는 것이 일입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입니다.
결혼 스텝들은 가족과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박재면선교사님은 한국에 일이 있으셔서 가셨기에 제가 동행을 했습니다.
평상시 제 사역지가 극서부라 저도 잘 모르는 스텝들도 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가까워져서 다행입니다.
함께 먹고, 놀고, 수영도 하고, 관광도 하고....
자기소개시간도 갖고, 자신에 대한 퀴즈도 내면서 서로를 알아갑니다.
포카라는 더운 날씨에 오후마다 비가 옵니다.
이제 곧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텐데 네팔의 많은 이들이 제발 안전히 우기를 나기를 기도해 봅니다.
저희 스텝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