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와 유니 2015. 6. 28. 00:36

약대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이 음식

사는 곳은 광야인데 출신성분은 제사장의 아들은 특이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그가 풍기는 이미지 때문에 하나님이 보내실 메시아를 그의 모습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사야가 말했던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 광야의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시대는 로마식민시대

왕의 포악하지만 정치적 수완이 뛰어난 헤롯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감정 싸움이 극에 달했던 시대.

 

그 때의 백성에게 무슨 소망이 있었을까요?

가난하고 나라 잃은 불쌍한 사람들.

그런데 그들에게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외칩니다.

 

지진이 났습니다.

어찌보면 감사하게 토요일 낮시간에 지진이 났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토요일은 네팔현지인들의 주일입니다.

예배시간에 예배를 드리다가 많은 성도들이 죽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해해야 할까요?

 

현재 네팔은 구호를 하면서 전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힌두국가였고, 구호기간에 전도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단지 양철지붕과 쌀과 모기장과 학교보수일까요?

그럼 교회건축이 우리가 해야할 일일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회개와 그 나라를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는 참 독선적입니다.

이 길 외에는 없다고 외칩니다.

그냥 선한 마음으로 구호만 하면 될텐데 그 안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것이 없다면 기독교가 아니겠지요.

 

시간을 기다립니다. 기회를 기다립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이름처럼

문을 열고 광야에 나가 진리를 외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