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트레킹 가능한가?(2015. 08. 30)
4월 25일의 대지진과 이 후의 여러 차례의 여진으로 네팔은 많은 것을 잃었다.
그 중에서도 네팔 GDP의 4%에 달하는 트레킹이 전면 취소되었었다.
안전성여부를 조사한 후 현재는 트레킹코스를 개방하고 있고, 에베레스트는 일본인 산악인 구리키 노부카즈(33)의 등반허가를 했다.
가을등반에 13개국에서 참여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한국 대사관에서는 한국관광객의 트레킹자체를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은 랑탕지역으로 한 마을 전체가 사라져 버리는 참사를 당하기도 했다.
에베레스트 지역은 등반가들이 눈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입산허가와 Tims카드(일종의 여행자보험)를 받은 사람이 4월 25일 이후부터 8월초까지 약 1635명이다.
작년의 8854명에 비하면 20%수준 밖에는 되지 않는다.
입산을 허가 받았다고 베이스캠프나 위험지역으로 트레킹을 갔는지는 확인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안전한 몇 곳에만 트레킹을 갔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트레킹의 최대시즌인 10월부터 트레커들이 찾아올지가 미지수인 셈이다.
그나마 피해가 덜한 안나푸르나지역과 사람들이 많이 살고 등반가가 많이 찾는 에베레스트 지역은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랑탕지역은 중간에 사라져버린 마을을 피하고 숙박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쉬울지 고민스럽다.
가이드없이도 입산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든 트레킹코스에 가이드나 포터가 없이는 트레킹을 할 수 없도록 정부가 규제할 방침이다.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올려 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이드와 포터와 함께 트레킹을 한다면 위험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미 안정성 여부가 확인이 되었고, 그곳의 전문가인 가이드, 포터와 동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숙소들이 문을 닫거나 폐점을 했을 가능성과 지진과 우기로 산길들이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인 산행보다는 팀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고, 개인산행이라면 가이드나 포터와 함께 동행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