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ㅍ은 지금

왜 네팔정세가 어지러운가?

지니와 유니 2015. 8. 30. 16:54

 

위 지도는 현재 네팔의 행정구역을 5개 개발구역(가운데지도)에서 6개와 7개의 주로 나누는 지도이다.

몽골계열(종교적으로는 불교)을 아이안계열(종교적으로 힌두)이 힌두화해 가는 것이 네팔의 간단한 역사이다.

100여종족과 종족어를 가져서 하나 되기가 참 어려운 네팔에 새롭게 등장한 큰 그룹이 있으니, 마오이스트와 머데시이다.

1996년부터 10년간의 내전을 치루면서 1차 제헌국회에서 여당이 된 마오이스트는 왕을 쫒아내고, 힌두왕국이라는 딱지를 떼 버렸다.

이런 혼란한 틈을 타서 등장한 세력이 있으니 포럼이라는 정당을 가진 머데시들이다.

메디시, 타루가 주축을 이룬 평야지대의 종족들이 요즘 자신들의 권리를 내세우면서 네팔의 새로운 핵으로 떠올랐다.

6개안이던 7개안이던 결국 남쪽의 머데시들에게 자치구를 주겠다는 이야기이다.

그 경계선이 어디냐에 따라서 종족간의 국회의원수가 바뀐다.

그래서 이들은 심하게 싸우고 있다.

또한 주의 중심도시를 어디에 두느냐에 초미의 관심사가 집중되고 있다.

 

각 종족과 정당간의 이기주의에 네팔은 병들고 있다.

 

여기에 왕가를 복귀하려는 움직임.

힌두교를 다시 국교로 정하려는 움직임들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어수선한 정국이다.

 

저항세력과 경찰과의 마찰로 총격전과 계엄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의 미래는... 이 어두움을 뚫고 빨리 이들은 하나의 나라로 마음을 합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