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델두라의 강켙이라는 마을에서 건축지원 요청이 왔습니다.
다른 곳의 도움 없이 본인들이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돌을 마을에서 깨어 오고, 흙으로 벽을 발라서 돌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붕까지 다 올린 조금은 초라하지만 그 정성만은 어디에 비길데가 없는 교회입니다.
전에 교회 방문을 할 때, 도로에서 현지인 걸음으로 7시간이나 걸려서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10여 교회 중에 한 곳입니다.
그 깊은 산골에 성도들이 40여명, 처녀 전도사가 헌신하는 교회.
남에게 손 벌리지 못해 끙끙거리다 전해 온 도움의 손길.
이런 경우 이미 공사가 끝났고, 공사 사진도 당연히 없을 것이고, 어디서 도움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일반사역비에 흔쾌히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또 어디선가 채워지겠지요.
언젠가 꼭 기회가 되면 찾아가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성도들이 예배당을 채운 모습을 만나게 되길 소망하며
마음이 따뜻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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