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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5일 비행기 추락(포카라)

2023년 1월 15일(일) 10시 30분경에 포카라에서 72명이 탄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여러 정황상 기체 결함으로 기장이 인가를 피해서 급하게 기수를 돌려 협곡쪽으로 추락한 듯 합니다. 구 공항이 아닌 국제선 신공항이 오픈한지 2주 밖에 안 된 시점이라서, 더욱 어수선 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온 손님들이 포카라를 가셔야 했고, 저희도 이번 주 조카가 여행을 와서 포카라를 가야 하는데... 우리는 아니라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보다, 항공기 사고가 유독 많은 네팔에서 제발 이런 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소망해 보게 됩니다. 1992년 7월 31일(일) 타이항공 113명 사망. 1992년 9월 28일 파키스탄에어 167명 사망의 최악의 해 이후에 최대 인원 사망 비행기 추락 사고입니다. 아래는 그동안 네팔에서..

ㄴㅍ은 지금 2023.01.18

2022년 마무리해 가며

올해는 양철지붕지원을 6개교회나 하였다. 연말이 되니 다시 요청을 하는 교회들이 생겼다. 또한 신학교의 외벽공사도 해야 한다. 그래도 소식을 들으면 감사한 것은, 그동안 교회들이 많이 성장한 것이다. 2015년에 210명이어서 건축을 도왔던 머히마 조띠교회가 최근 401명의 성도가 되어, 벽을 헐고 증축 중이다. 7년새에 2배가 되었다. 또한 7년 전에 개척해서 성도가 100명이나 되어 스스로 흙벽으로 교회를 짓고 양철지붕 지원을 원하는 교회도 있다. 2016년에 지원했는데, 그 동안 성도가 늘어서 여름에 더위로 천정 중간에 판넬공사를 하는 교회도 있다. 우리가 지은 건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낡아가지만, 믿음의 성도는 날이 갈수록 새롭다. 그래서 네팔에서 하는 사역은 나의 능력에 비하여 벅차도록 무겁지만,..

일하는 이야기 2022.12.15

공감, 동감 그리고 감동

공감, 동감 그리고 감동 공감과 동감의 차이는 공감은 남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 따위에 찬성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동감 어떤 의견이나 생각에 한가지로 똑같이 느낌 동감은 공감보다 조금 더 강렬한 느낌이다. 생각과 함께 감정까지 깊숙히 동일하게 느끼는 것이다. 동감하면 감동한다. 소설을 보지도, 드라마를 보지도 못한 빠친코. 가끔 짤이 올라오면 둘러본다. 그 중에 하나, 결혼해서 일본으로 떠나는 딸과 사위를 위해서 쌀을 겨우 얻어서 마지막 밥을 해 먹이는 모습. https://www.youtube.com/shorts/LDZSJ91snJM 시대가 100년쯤이나 차이가 나니 공감하기도 힘든 일이다. 그런데 동감이 된다. 왜일까? 그건 시대를 뛰어 넘는 어머니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헤어짐의 아픔이 있기 때문..

2022년 끝나가는 교회 건축지원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코로나 기간에 양철지붕지원과 외벽페인트칠과 같은 작은 지원 14개를 포함 2020~22년 3년간 총 45개의 교회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짧게는 6개월이면 건축이 되기도 하는데, 코로나로 헌금도 어렵고 물가도 오르고 해서 1년이 넘게 건축이 완료되지 않은 교회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그 모든 교회 중에 이제 딱 3개의 교회가 남았는데, 이것도 연말까지는 모두 건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코로나의 어려움에 도리어 더 많은 은혜를 부어주셔서 감사하게 3년을 살았습니다. 이제 새롭게 2023년을 기대합니다.

하나씩 끝나가는 교회 건축(2022. 09월)

양철지붕교체나 외벽페인트 지원 같이 적은 지원 14개교회를 포함 코로나기간에 2020년 19개교회, 2021년에 12개교회, 2022년 14개 총 45개의 교회를 지원하게 되었다. 참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교회 헌금이 줄고, 물가는 급상승하고 그래서 보통 1년 안에 끝나던 교회건축이 1년을 넘기는 교회들이 나오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이제 5개의 교회만 헌당식을 하면 3년간의 모든 지원이 종료 된다. 물론 2023년엔 새로운 지원이 되겠지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분에게 감사를

마지막 우기 피해

올해 네팔에는 우기철에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리지 않았다. 오늘 극서부에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지난 새벽에 비가 내려서 어참 지역에 17명의 사망자를 낸 홍수(산사태로 대부분 사망)가 있었다고 한다. 네팔에 내리는 몬순은 벵골만(인도와 동남아시아 사이의 바다)에서 생성된 구름이 바람을 타고, 올라오다 히말라야(2,400KM)에 막혀서 엄청난 양의 비를 약 3개월 동안 쏟아 붓는 현상이다. 네팔에는 비가 많이 안 온 해지만, 인근 방글라데시는 6월 29일에 122년만에 최대의 비가 와서 국토의 1/4이 물바다가 되었다. 또한 지난 8월 29일에는 파키스탄에 100년만의 홍수가 나서, 국토의 1/3이 물바다가 났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히말라야 인근에 비가 쏟아져서 강을 타고 물이 넘치는데, 하류지역(특..

ㄴㅍ은 지금 20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