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 ㄱ ㄹ ㅅㅎㄱ 43

음악강의(기타반) 2022. 09. 18~23

LTC학생들 16명과 외부 5명을 합해서 21명에게 음악이론과 기타반 강의를 일주일간 하였습니다. 악 60여곡을 함께 연습했는데, 모두 치는 친구들도 있고 한 곡도 제대로 못치는(이런 경우는 많지 않은데) 자매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연습 시간이 줄었지만 그래도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연습을 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심에 감사할 뿐입니다.

2022년 5월 8일 졸업식

매년 졸업식이면 참석을 해 왔는데, 작년의 졸업식에는 참석할 수 없었다. 다행히 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참석하고 축하해 주었다. 많은 때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지만 올해는 11명이다. 2번의 일주일 강의와 비자때문에 1주일을 더 머물고, 졸업식 전후의 만남으로 정이 많이 든 학생들이다. 소풍을 가기로 했다가, 지방선거가 있어서(몇 일전부터 교통통제가 됨) 아쉽게 저녁식사로 대신했다. 늘 떠나 보낼 때는 아버지의 마음이 된다. 내 나이도 이제 학생들이 딸, 아들 또래가 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함께 밥 먹고, 운동하고, 춤도 추고...... 어느 곳에 있던지 그들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를 소망해 본다.

음악이론과 기타수업(11.28~12.03)

1년 8개월만에 극서부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은 가능하지만 교육자체가 불가능해서 계속 미루어오다가 드디어...... 감사하면서 하루에 12시간씩 강의를 6일간 하는 것은 참 벅찬 일이라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새벽6시부터 밤 9시까지 강의와 실습을 했는데, 코로나 사정이라 저녁 6시까지만 실습을 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연령대가 젊어지고, 음악 이해도가 조금 올라가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제법 반주가 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더욱 준비되어 쓰임 받기를 소망해 봅니다. 내년 1월말에는 1주일간 드럼과 키보드 강의를 준비 중입니다. 제 스스로가 아주 뛰어난 연주자는 아니지만 아무것도 없는 네팔의 음악현실에서는 저라도 쓰임 받는 것이 거저 감사할 뿐입니다.

ㅅ ㅎ ㄱ 새학기 시작

2021~22년 ㅅ ㅎ ㄱ가 시작되었습니다. 락다운의 강화로 졸업식도 제대로 못하고 끝났던 4월말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새롭게 시작을 합니다. 이번에는 7명의 인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재 ㄴㅍ의 사정상 시작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입니다. 학생수는 적고, ㄱ ㅎ 들은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1년을 잘 이겨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LTC졸업식

지난 4월에 음악강의를 위해서 준비하다가 네팔의 코로나 환자가 급격히 늘어서, 급하게 성경만 보내고(성경은 충훈부교회 유년부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결국 가보지 못했습니다. 4월 27일부터 시작된 락다운은 지금 약간 완화가 되었지만 7월 15일까지 연장에 연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잠시 모여서 총 16명(참석은 14명)의 졸업생이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보통 2주의 음악강의도 하고, 마지막에 소풍도 함께 가고, 졸업식이 끝나면 맛난 음식도 해 먹고 춤도 추면서 아쉬움을 달래는데 이번에는 아예 만나 보지도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21~22 학년의 학생들과 음악강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날이 언제나 올런지. 그들의 삶을 멀리서나마 축복합니다.

ㅅㅎㄱ 2년과정 시작

2020-2021년 과정은 아예 열지를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기존의 1년과정과 함께 2년과정의 코스가 생겼습니다. 2년과정은 목회를 하는 교역자들을 위주로 하는 교육으로, 1주일 기숙하면서 훈련을 받고, 1달간 각자의 사역지에서 숙제도 하고 목회도 하면서 2년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6개월, 몇 년 전부터 1년과정에서 드디어 2년과정의 코스도 열렸습니다. 빨리 1년과정의 신학생들의 교육도 재개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부흥의 때 이 소망의 때를 계속 잘 이어가는 요람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