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졸업식이면 참석을 해 왔는데, 작년의 졸업식에는 참석할 수 없었다.
다행히 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참석하고 축하해 주었다.
많은 때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지만 올해는 11명이다.
2번의 일주일 강의와 비자때문에 1주일을 더 머물고, 졸업식 전후의 만남으로 정이 많이 든 학생들이다.
소풍을 가기로 했다가, 지방선거가 있어서(몇 일전부터 교통통제가 됨) 아쉽게 저녁식사로 대신했다.
늘 떠나 보낼 때는 아버지의 마음이 된다.
내 나이도 이제 학생들이 딸, 아들 또래가 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함께 밥 먹고, 운동하고, 춤도 추고......
어느 곳에 있던지 그들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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