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부터 팀이 오고, 8월달에 교육때문에 집을 나가야 하고, 한동안 교회에서 봉사도 해야 해서(청년부 성경공부, 교육부서들 여름학교)
집에서 한 동안 머물 계획인 저에게 잠시 다시 지방을 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29일(금) 오후에 출발을 해서 4시간 30분 거리의 고르카에서 잠을 자고 인근의 마을에서 의료캠프를 하는 것입니다.
이번 일정은 코이카(해외협력단)로 나와 있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가는 일정인데, 저도 따라 나섰습니다.
티미 병원(한국 네팔 협력병원)의 정형외과(네팔인)의 고향으로 갑니다.
버스를 여행사 차가 아닌 시내버스를 빌려 왔는지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쁘게 길을 나서는 의사선생님들이 감사합니다.
3시간 30분 떨어진 무글링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외과의 조지훈 선생님(기도회로 매주 보는 사이입니다)
다들 현지인의 인도로 호텔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좋은 호텔이네요.
고르카에 몇 번 왔지만 길에서 숨은 숙소라 찾기 힘든 곳입니다.
나름 좋은 숙박...다들 현지인 집에서 잘 것으로 예상하고 왔다가 좋은 음식과 숙소에 다들 좋아했죠.
문제는 그 비용을 저희가 다 내었다는 것....하하하
다음 날 가는 길에 개울가를 하나 지나갑니다.
마을에 벌썬 의료캠프 준비가 되어 있네요.
환영도 받고요.
약국에서 약 배분을 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약국에서 무료약 배급을 하도록 허락해서 장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약 350명의 환자를 보았습니다.
제가 가져간 풍선을 나누어 주고 있는 형제이고요.
이날 네팔 방송국과 한국의 와이티엔과 기타 채널이 촬영을 했습니다.
가정의학과 박철성 선생님
풍선을 불어주니 다들 좋아서 신났습니다.
나름 여러 과(통증과, 외과, 내과, 가정의학과)가 있어서 여러 줄로 한꺼번에 진료가 가능했습니다.
마취과 김정현 선생님(통증과도 같이 보셨습니다---수술실에서는 마취를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과 김동익 선생님
80세가 넘으신 히말라야의 슈바이처라는 책으로 알려지신 강원희 선생님
외과의 조지훈 선생님
약국의 간호사님들도 있었는데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침술도 하셔서 침도 맞고 주사도 맞으시는 장면이네요.
아주 멀리는 못 갔지만 좋은 의사선생님들의 손길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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