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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꺼니의 특별함

지니와 유니 2017. 5. 30. 02:05


꺼꺼니는 카트만두 인근에서 히말라야를 볼 수 있는 나가르꼬뜨와 둘리켈과 함께 유명한 전망대였다.

거리는 가장 가까운데 비해 도로가 좋지 않고 숙박시설 등이 잘 발달되지 않아서 관광객에게는 점점 잊혀진 지역이 되어갔다.

그런데 꺼꺼니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은 네팔에서는 조금 보기 힘든 것들이 재배되고 양식되는 것이다.

조금은 아쉬운 것이 이 모든 생산물이 일본인들과 관련이 있다.


약 25년전(현재 2017년) 마쓰우라 히로시 (Matsuura Hiroshi)라는 농학박사가 꺼꺼니 지역에 무를 재배하면서 지금도 카트만두에 무를 많이 공급하는 지역이 되었다. 이 때 이미 딸기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에  나나미 와카야마와 그녀의 남편은 딸기 재배를 위해서 노력을 했다. 히메베리라는 네팔과 합작하는 조합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오이스트내전으로 성공하기는 어려웠다. 물론 소규모의 재배는 되어왔지만 현재와 같이 대량의 공급이 되지는 않던 때였다.

이후 2014년에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된다. 노지에서 잘 재배되는 'Nyoho'딸기를 대체하기 위해보다 아름답고 세련되고 정교한 'Aiberry'와 'Akihime'과 'Tochifome'품종을 새롭게 들여와서 노지와 온실에서 동시에 재배를 함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현재 700여 가구에서 생산을 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250000kg의 딸기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난다.

꺼꺼니에 대량으로 딸기가 재배된 것에는 UNDP의 소기업 자본투자 MEDEP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무지개 송어가 꺼꺼니에는 양식되고 있다. 약 20여 양식장이 있다고 하면, 꺼꺼니의 남쪽보다는 북쪽에 더 많이 위치해 있다. 19060년대에 보급이 되었지만, 실패하고 1988년도에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보급되어 지금에 이른다. 현재는 와서 회로 튀김으로 매운탕으로 먹는 이들이 늘고 있고, 많은 양이 호텔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꺼꺼니에는 키위가 생산되는 아직까지는 많은 농가가 참여하지는 않고 있지만 새롭게 각광을 받는 농업입니다.

딸기와 같이 JAITI(일본 농업 기술 연구소)에서 기술력을 전해준 농작물이다.


더 자세한 내용들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봐야겠지만, 네팔에서는 고소득이 될 수 있는 농수산물이 꺼꺼니지역에 대단위로 조성되고 있다.

꺼꺼니는 카트만두와는 가까우면서도 해발고도 2000~2500m에 위치하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물이 깨끗하기 때문에 위의 작물들이 잘 생산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음에 조금 더 연구해서 더욱 자세한 자료를 올리도록 하겠다. 어제 오늘 꺼꺼니의  딸기, 무지개 송어, 키위와 무를 만나면서 신기한 마음에 자료를 뒤져 급하게 하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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