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건축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후원처가 생기지 않는 교회가 있을 때와
후원하겠다는 교회는 있는데 그것에 꼭 맞는 교회를 찾을 수 없을 때와
이미 교회가 연결되어 후원이 되었는데, 현지 상황에 의해서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을 때
어느 것이 가장 힘들까요???
후원교회를 못 찾는 경우는 꼭 필요한 교회의 경우 시간이 걸리지만 후원이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후원교회가 생길 때까지 조금 인내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물론 기다리는 교회로는 참 답답한 일이지만, 아직 책임을 져야 하는 단계가 아니라 조금은 마음이 편한 상황입니다.
이미 시작된 공사라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어도 공사가 마무리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후원교회는 있는데 후원할 곳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네팔의 경우 도와야 하는 교회들이 차고 넘칩니다.
성도가 많아져서 교회가 좁은 경우, 노후된 교회, 이제 막 개척되어 예배당이 필요한 교회
부흥하는 나라에서는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후원을 받았는데 현지 상황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공사비가 올라가는 경우,
이것은 참 스트레스 받는 상황입니다.모든 것을 직접 한다면 스스로 노력하면 되지만, 오지의 교회들의 경우는 그들이 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바주라의 교회도 후원이 이미 되어(구미성은교회- 문종수목사님) 공사가 시작되어야 하지만, 현지의 사정, 우기철 등으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온 반가운 소식, 드디어 기초공사를 한다는 것입니다.이제 벽이 올라가고 지붕을 올리고, 창과 문을 달면 산골마을의 건축 방식을 생각하면 쑥쑥 올라갈 것입니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도 고맙고, 힘든 상황에서도 공사를 시작한 현지인들에게도 고맙습니다.
단지 목이 흘러가는 통로만 되어도 충분한 삶입니다.
베데스다 교회가 마무리까지 힘 낼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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