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떠나기 전에 성도님과 함께 사진 한장 찍습니다.
보즈뿌르 토요시장입니다.
고속도로가 열립니다. 작년에 힘들게 가던 길이 이렇게 넓어졌습니다.
이제 오토바이로는 더 빨리 이동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염소에게 주기 위해서 나뭇잎을 자르는 아저씨네요. 저렇게 하다가 떨어져서 다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저 나무 위에 있는 아저씨가 보이시죠?
오른쪽은 고속도로...왼쪽은 마을로 가는 길인데 왼쪽이 지름길이랍니다.
그런데 별 차이 안 난다고 돌아가는 바람에 시간이 참 많이 걸렸습니다.
보즈뿌르는 논 농사가 잘 되는 지역입니다.
먹고 가야죠. 스프 한 사발 하는 중입니다.
이 아저씨는 기독교에 얼마나 관심을 많이 가지던지요.
그래서 보즈뿌르의 성도님과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주님께 돌아온다면 이 힘든 여행은 절대로 힘든 것이 아닙니다.
며칠째 힘들게 걸어서인지 아브라함이 곤히 잠에 들었습니다.
덥고...길은 줄어들지 않고...오르막은 끝나지 않고...
신기한 곤충 한마리///
길을 잘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돌고 돌고...
코땅으로 가는 길이라고 이런 이정표가 있네요.
이런 이정표 하나 만나기 힘듭니다.
계곡에서...아이들이 홀딱 벗고는 놀고 있네요.
이제 조금 짐이 가벼워질만한데도 무겁네요.
먹을 수 있는 버섯 같은데...이 동네 사람들은 안 먹는다네요.
1.2개월 지나면 먹을 수 있는 버섯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머무를까 생각햇지만 내일도 가야할 길이 멀어서 더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산 정상에서 저희가 가야할 곳을 바라봅니다. 내일도 저 멀리 산까지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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