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디모데 전후서를 읽고 공부하였습니다.
바울의 마지막 서신들.
유언과도 같은 말씀.
그가 달려갈 길을 다 달린 후에 의의 면류관을 기다리면서 남은 이들에게 쓰는 글.
목회를 하는 후배들에게 권하는 목회서신.
그래서 디모데전서에는 장로와 집사의 제도에 대해서, 교회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다룹니다.
성경을 잘 읽어보면 장로가 국회위원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맞아야 하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집을 잘 다스리고 자녀들을 잘 양육해야 합니다.
선행을 하고 술에 인박히지 않고......
이렇게 구구절절 지켜야 할 것이 많은 것은 답게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장로답게, 집사답게...
장로라는 직분이 명함은 아니지만, 장로라는 직분을 사람들이 듣는 순간 "아 저분이 장로구나"하고 그 이름만으로 존경심이 생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을만하면 장로가 될 수 있었을까.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교사의 직분을 전 참 자랑스러워합니다.
목사라는 직분보다 선교사라는 직분이 전 참 좋습니다.
그런데...그 직분을 들을 때 존경심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청년은 청년답게
성도는 성도답게
목사는 목사답게
선교사는 선교사답게
아빠는 아빠답게
자녀는 자녀답게
노인은 노인답게
나이값을 하고, 이름값을 하고, 자리값을 하고,
답게...라는 단어가 주는 중압감이 너무 크기는 하지만, 그리스도인 답게 살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너무 세상도 똑같이 살려고 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세상이 걱정하는 것을 똑같이 걱정하고, 세상이 좋아하는 것을 똑같이 좋아하고...
조금은 다르게 살면 세상이 달라지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답게"가 무엇인지 오늘도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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