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2월 20일 총회마지막날

지니와 유니 2014. 2. 21. 03:36

 

오늘은 총회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목회자들에게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메모리에 넣어주었습니다.

한곡에 2루피(약 20원)을 받는다는데 한 목회자에게 300-700곡씩을 나누어주었으니 50만원이 넘는 일입니다.

그들에게는 큰 돈이고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몇 시간 고생하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니 감사할 뿐입니다.

성경과 서적도 그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명찰이네요.

떠라이(평야지대)라서 오토바이 사용자가 많습니다.

신학교를 위한 헌금 시간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수해가 심했던 다르줄라 지역의 목회자를 위한 헌금도 있었습니다.

십시일반의 교훈을 배우는 곳입니다.

다르줄라의 딜립 목회자입니다.

작년의 수해와 집과 땅이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절벽위에 있던 집들이 통째로 무너져서 비에 쓸려 갔는데 130여채나 되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몇 개의 영상을 올려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uvgGBpWzHVE

http://www.youtube.com/watch?v=E6qH-M-u-Lc

http://www.youtube.com/watch?v=1iSsohF-ZXE

 

그 당시에도 알았던 사실이지만 정확한 피해상황과 그들을 도울 방법을 알기 힘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달에 한번 방문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학교를 위해서 다르줄라의 목회자를 위해서 구제헌금을 기도하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83명의 목회자의 이름이 적힌 종이인데요.

네팔전체총회의 임원을 뽑는 투표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투표를 하는 동안 저는 네팔에서 가장 긴 줄롱기뿔(흔들다리)을 찾아갔습니다.

 

지금보는 이 강이 다르줄라에서 내려오는 마하깔리 강입니다.

인도와 국경을 이루는 강이지만 지금은 네팔안에 있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강물은 인도에서 댐으로 막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2061년(지금이 네팔력으로 2070년이니깐 9년전에 지어졌네요)

1452.93미터입니다. 중간에 기둥이 13개가 있습니다.

 

 

이곳은 공항인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땅입니다.

 

마지막 집회시간입니다.

원래는 6시에 마쳐야 하지만 9시까지 이어집니다.

일정표입니다. 말레이시아 목사님의 이름이 어렵네요.

축복의 시간과 중보기도의 시간입니다.

 

집회를 마치고 운영진과 강사목사님과 한장.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고, 함께 기도할 수 있게 되어서 어찌나 감사한지요.

극서부를 품고 더욱 나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일은 덩가리로 이동하고 덩가리에 있는 갈보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산간지역은 2-3주 후에 이동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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