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지만 이동을 위해 현지인 예배를 드리지 못한 경우가 있지만 오늘은
굴미까지 75킬로미터정도만 이동하면 되기에 탄센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카트만두와 포카라 그리고 동부지역, 탄센등은 찬양단이 나름 잘 구성되어 있는 교회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악보를 잘 못보고, 음정과 박자가 틀리는...
그래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열정만은 뜨겁다.
간밤에 몸살이 났다. 탄센에서 오후에 그늘에서 쉬어서 그런지 몸이...
하지만 길을 떠나야 한다. 굴미로 넘어가는 길에서 본 탄센의 풍경.
산간 마을에서는 굉장히 발달된 마을인 것을 알 수 있다.
굴미까지는 포장도로가 이어졌다.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산기슭을 돌아가는 길이 연결되는...
굴미도 요즘 한창 커피의 재배지로 알려지는 곳이다.
산을 질러질러 내려가는 마을이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많은 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의료선교사님 가정에서 싸 주신 빵과 사과로 점심을 대신한다.
집을 나서면 늘 혼자 밥을 먹는 어려움에 처한다.
밥을 시켜 먹으면 너무 시간이 걸리고, 이렇게 대충 한끼를 해결할 때가 많다.
탄센과 굴미지역을 이어주는 도로는 꽤 많은 버스와 짚들이 다녔다.
산위에 조그맣게 형성된 마을들의 풍경
강가에 자리한 마을
간혹 이렇게 비포장도 만나는 굴미 가는 길.
산에 뚫린 도로를 주위로 형성된 마을들의 풍광
네팔의 지방도로는 언제나 산사태의 위험을 안고 있다.
반갑게 맞이하는 굴미 입구의 경계문
굴미질라의 군청소재지(떰가스)
마을을 두번 이나 돌다가 가게주인에게 물어서 찾은 교회.
조그만 수퍼의 옆 가게주인이 성도였다.
그렇게 찾아간 떰가스 크리스띠아 교회.
떰가스에는 13전부터 교회가 시작되었고, 현재 10개 정도의 교회가 굴미지역에 있다고 한다.
환영해 주면서 저녁 식사준비를 해 주신 릴 바하둘 네팔리 목사님과 쁘러성사 사모님.
저녁이 참 맛있었다.
그래서 나도 가져온 김과 육포를 꺼내 같이 먹었다.
목사님이 어찌나 잘 드시던지...남은 육포도 드리고 왔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목사님 아들 세명과 청년 1명이 와서 기타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즉석 음악공부가 2시간 이어졌다.
가운데 청년들 중 제일 왼쪽이 둘째 끼런 네팔리 두번째가 동네청년
세번째가 첫째 수레스 네팔리 오른쪽이 막내 머던 네팔리이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하고, 기도를 하면서 은혜롭게 시간을 보내고 이곳에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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