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네팔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저희도 조금은 위험하지만 천장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와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도 여진이 두번 와서 아이들과 헐레벌떡 마당으로 나왔다가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집이 없고 2일동안 굶주린 사람들이 비까지 맞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저희야 비를 피할 곳도, 옷도, 침낭도 있지만 네팔인들이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여진이 완전히 끝나지 않고 계속 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비가 빨리 그치도록 추위와 굶주림에 있을 현지인들이 안전하게 이 밤을 보내도록
여진이 완전히 종결되도록
이후에 어떤 폭동이나 소요가 일어나지 않도록
피가 모자라 어려움에 있는 환자들이 빨리 회복되도록
전혀 집계가 되지 않고 있는 지방의 마을들 교회들의 피해가 적을 수 있도록
이후에 네팔의 경제에 타격이 올텐데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도록
곧 시작되는 우기철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 대책이 잘 세워지도록
계속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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