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이야기

체육대회와 야유예배

지니와 유니 2017. 5. 2. 01:40


올해는 별로 춥지 않게 겨울을 지냈습니다. 전기도 많이 들어와서 전기장판도 사용하고, 정말 기온이 그렇게 춥지 않은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텐트를 구입해서 그 속에서 겨울을 보낸 덕도 있었지만요.

그런데 또 신기한 것이 봄이 왔는데 별로 덥지는 않네요. 예전 다이어리를 꺼내 읽어보니 4월초만 되어도 수영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4뭘말이 되어가는데도 수영장에는 아이들도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기가 일찍 시작하려는지 요즘(5월 1일) 제법 많은 비가 쏟아지고 합니다. 그러면 다시 겨울 옷을 꺼내 입습니다.


그래도 봄이 되고 5월이 다가오니 야외로 나가서 기지개라고 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의 모임에서는 체육대회를 한인교회에서는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장소는 다르지만 잔디밭에서 공도 차고,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행사의 게임과 스포츠진행을 제가 맡았습니다.

오랫동안 한인회에서 한인교회에서 그리고 선교사회에서 참 다양한 행사에서 게임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도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모습이 참 많지만 보안의 이유로 단체사진 하나씩만 올려 봅니다.


두 공동체 모두 아름다운 연합으로 나아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곧 한글학교도 봄소풍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의 아름다운 봄이 그리운데 요즘 미세먼지로 고생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이곳도 도처가 공사장이라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지만 비 온 후 갠 하늘은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