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여행과 글

너무 많은 걱정

지니와 유니 2019. 5. 28. 01:21

정말 평안하고 잘 살고 가진 것이 많은 시대를 살고 있는데,

우리는 왜 이리 불안하고 불행한 것일까?


우리가 너무 많은 걱정을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의 발달로 좋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위험과 걱정거리에 쌓여서 산다.


남의 나라 경제걱정, 남이 나라 내전에 따른 정치 경제 영향.

넘쳐나는 부정적인 정치 이야기.

너무 많은 건강 정보, 그런데 그걸 듣다보면 안 아픈 사람이 없다.


이렇게 풍성히 먹는데도 비타민을 따로 먹고, 마그네슘과 철분을 따로 섭취를 한다.

건강 걱정이 하루도 가실 날이 없다.


늘 없다고 하고, 늘 경제는 불안하고, 늘 정치는 양극화를 달리고, 늘 미래는 불투명하다.


잘 되어도 걱정, 안 되어도 걱정.


그 걱정에 파 묻혀 잠을 설치고, 한 발자욱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하면서 정작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도 우린 걱정을 하는 자신을 또 걱정한다.


난 지금 어떤 걱정에 또 쌓여서 하루를 마치고 있는가?

잠시 아무런 걱정도 안 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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