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서부평야지대 카트만두에서 네팔간지(11월 8일~12일) 1일차

지니와 유니 2011. 12. 20. 23:12

 

 서부평야지대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동부평야지대의 고속도로 아래 도로를 찾아갔던 것처럼 이번에는 서부남쪽의 국경지대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늘 다니는 길이라서 네팔간지까지는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지는 않았습니다.

 추워지기 시작했네요. 오토바이를 탈 때는 늘 완전무장을 합니다.

 이번 여행에는 참 많은 사고를 만났습니다.

 

 

 

 무글링까지 도착했네요.

 

 나라얀가드입니다. 이제 서쪽으로 열심히 달려야합니다.

 아침을 먹지 않아서 로띠(빵)와 제리로 식사를 대신합니다.

 

 

 

 네팔간지로 가기 전에 어거냐라는 곳에서 샛길로 들어가면 네팔간지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비록 거리는 짧지만 비포장에 길을 찾아 나서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립니다.

 

 댐인지, 저수지인지? 하여튼 물을 막아서 농업용으로 쓰려는 것 같네요.

 우기가 끝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물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마도 우물로 펌프로 물 사용이 많아서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마을에서 오른쪽 길로 가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인도국경까지 가게 되겠죠.

 

 낮이면 상관없지만 이런 한적한 길을 늦은 시간에 가는 것은 늘 두렵죠. 야생동물도 무섭고...혹시 오토바이가 사고 날까봐도 걱정이고요.

 빨리 빨리 서둘러 가야죠.

 미리 알아 두었던 맛집에서 저녁입니다. 오토바이로 남쪽을 다니면 그나마 먹거리가 풍성하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죠.

 

 

저녁 늦게 도착해서 겨우 찾은 호텔입니다. 큰 마을치고는 호텔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감사죠 뭐....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