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어제밤에 이어서 계속 됩니다. 술취한 청년들이 춤추고 싸움하고... 조금 있으면 한국의 사물놀이 같은 팀이 옵니다.
그러면 더 북적거린다네요. 하지만 저는 길을 떠나야 합니다.
간밤에 저를 재워 주었던 집의 가족들입니다.
옥수수가 가득하네요. 간밤에 자신들이 직접 수확했다던 땅콩을 구워주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저 멀리...사원이 보입니다.
축제를 위해서 가는 팀입니다. 간밤에 얼마나 마셨는지 술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조심 조심 하루를 나야 할텐데 말입니다.
베스따라 지역까지 길이 났습니다. 자자르꼬뜨까지 길이 연결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큰 산 하나가 두 지역을 막고 있었습니다.
저 위험한 곳에 사당을 만들어 놓았네요. 참 열심입니다.
베스따라에서 수르켓으로 나가는 버스입니다.
고불고불 위험하게 산을 오르네요.
저 멀리 베스따라 지역이 보입니다.
아침으로 오늘도 역시 짜우짜우입니다. 아침에 밥을 하고 기다리는 곳이 없습니다.
아 밥 먹고 싶다.
그래도 계란도 넣은 짜우짜우가 어딥니까?
저기 보이는 마을이 베스따라입니다. 이 곳에서 산을 넘어야 자자르꼬뜨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자자르꼬뜨의 군청소재지는 동쪽 끝에 있어서 앞으로 걸어서 3일이나 가야 합니다.
소수력 발전을 하는 곳이네요.
길을 잘 못 들어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다행히 동네 아저씨의 도움으로 샛길로 산을 오릅니다.
물이나 먹자. 그래도 이 지역은 물이 그렇게 부족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교실이 추워서...야외수업을 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야 합니다.
저 산을 넘고...산을 따라 내려가다가 다시 큰 산 하나를 넘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자르꼬뜨 컬렁가가 됩니다.
풍선을 나누어주었더니...따라오네요.
그리고는 동네 동생을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 보이는 곳에서 수프를 끓여 먹었습니다. 가져온 삶은 달걀도 나누어 먹고, 전도도 하고...
이곳부터 물이 없어서 산을 넘으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같이 오르던 현지인들이 걸음이 빨라서 먼저 간 길...조금은 한적한 그래서 조금은 걱정되는 발걸음
해 지기 전에 넘어야 한다. 빨리 빨리
저기 보이는 나무를 경계로 해서 더이렉과 자자르꼬뜨가 나눠어 집니다.
아 이제 저기만 넘으면 된다. 휴~~
아무 표시도 없지만...이곳이 경계선입니다.
하루 신세를 진 민가바로 앞에는 이렇게 물이 있었습니다.'
샤워하고 신나게 하루를 마무리
이곳의 주인 아저씨네요. 동생은 한국에 근무자로 가려고 하고 있답니다.
간혹 이 집에 외국인도 머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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