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동부정탐4일차 상구-눈다끼(5월 17일)

지니와 유니 2012. 5. 30. 14:35

 

5시가 조금 안 되어서 전도를 하기 위해서 마을을 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해가 떴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칸첸중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기간에는 아쉽게도 칸첸중가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하루 머물렀던 집입니다. 저희는 2층 제일 오른쪽 방에서 머물렀고, 식당은 아랫층 왼쪽에 있습니다.

학교네요. 나름 좋은 환경이네요.

예쁜 잔디구장에서 한장....

학교를 위한 시설인지, 그네가 있네요.

 

상구라는 지역...

아이들을 위해서 만든 그네이네요.

멀리 히말은 아니고...밤새 내린 비가 저 산에는 눈이 내려서 하얗게 됩니다.

중간 중간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바위를 깎아 놓았네요.

시간이 지나서 탑들에 이끼가 끼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신앙은 참 견고합니다.

저희의 길을 인도해 준 현지인입니다. 산 정상에 집이 있다면서 참 느리게도 가는 저희를 위해서 길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가는 길에 전도를 합니다.

벽에 재밌는 그림이 있네요.

따쁘레중과 다란지역(버선뜨뿌르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도로가 완성되어지지 않았지만 곧 길이 열릴 것 같습니다.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산길...언제나 정상이 오나???

중간에 배가 고파서 짜우짜우 한 사발. 그리고 사 가지고 간 참치  한 봉지.

 

바위에 핀 신기한 식물...

예쁜 난 하나...

휴,,, 힘들다.  정상 이르기 바로 전에 식당...그런데 먹을 것이 없네요.

뚱바(조를 발효해서 따뜻한 물을 넣으면 술이 됩니다. 그것을 빨대로 빨아서 먹고, 다시 따뜻한 물을 부어서 먹죠)를 한잔 하면서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는 주인 아저씨와 한장.

동부는 돼지를 많이 키웁니다. 애완돼지인지...

마지막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을 향해서

 

정상에는 이렇게 늘 불교사원이...

아 힘들다...이제 걸어서 이틀인데...체력이 많이 약해 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입니다.

 

처음에 이 길을 따라 내려가서 저 아래 보이는 길로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잘 못 길을 들었쬬.

이 길로 버선떠뿌르까지 연결됩니다.

 

 

겨우 겨우 다시 길을 찾아 왔습니다.

 

이곳에는 산이 경사가 심해서 길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중간 중간 이렇게 쉬어가는 곳을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이들은 죽은 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쉼터를 만들면 좋은 곳으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외지 사람이 전도지와 풍선을 주니 좋아합니다. "이걸 왜 주지?"하면서 박장대소를 하고 있군요.

이곳에서 머무를까 하다가 내일을 위해서 더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마을전경도입니다. 수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표입니다.

고르카용병으로 다녀온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나 봅니다.

 

와....무덤이 참 많네요.

 

 

 

 

저희가 머물렀던 눈다끼지역입니다. 저희가 머물렀떤 집은 제일 왼쪽에 있는 집.

아버님이 성도님이셨습니다.

하루 머물던 방.

가족 사진도 있고요. 아래 사진은 아들인데... 바레인에서 영진이라는 한국 회사에서 드라이버로 일햇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