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4월 16일 비나약, 더일렉인근

지니와 유니 2013. 5. 1. 12:47

 

비나약의 시장의 풍경입니다. 아주 상권이 크지는 않지만 있을 만한 것은 다 있고요.

사과도 들어오더군요. 어참의 다른지역(멍걸센과 산페버거르)를 제외한 지역을 생각하면 준수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멍걸센과 수르켓을 잇는 버스가 지나다녀서 앞으로 더 발전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에 찍은 마을도 들어가는 곳. 오른쪽의 나무가 있는 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길이 나뉩니다.

전도인이 세들어 살 집은 왼족으로 가서 약 100미터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비나약의 남은 동네를 다니고, 오후에는 시간이 되어서 더일렉과 경계가 되는 꺼르날리 강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목사님이 아직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어참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함께 가 보기로 했습니다.

새해라서(새해가 시작된지 3일째) 학교가 방학입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아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 뭐 하세요?"

시장에서 떨어진 곳에서도 새학기를 위한 아이들의 교복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하더군요.

네팔에서는 재봉틀교육이 많았는데 제법 많이 보급이 된 것 같습니다.

 

이지역은 농경지도 여유가 있었지만 소와 염소도 많이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동네마다 약간의 정보를 주는 간판이 있습니다.

저희가 어제 다녔던 비나약 1-4번지와 뚤리지역이 보입니다.

마을의 위치에 따라서 논농사가 가능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나뉘어집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한 집을 지나갑니다. 하나 먹고 가라는데... 다른팀을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옥수수 가루로도 빵을 만드는데 이것은 밀가루빵입니다.

 

천진난만한 네팔의 아이들입니다.

 

오전의 전도를 마치고 수르켓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강을 건너기 위해서 버스가 대기중입니다.

저 강을 넘어가면 더일렉군입니다.

강이 옆이라 물고기를 넣어서 끓인 매운탕라면... 민물고기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그닥.

처음으로 타 보는 페리 앞에서.

저희는 더일렉으로 넘어왔습니다.

 

다시 넘어와서...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강가엣

이런 큰 강가에서는 늘 쉽게 볼 수 있는 장면.

전도인들을 위해서 물고기 요리를 부탁했습니다. 나름 맛있었다는...

강가에 왔으니 빨래도 하고 목욕도 합니다.

 

강가의 바로 옆에서 쏟아 나오는 샘물.

 

 

저 멀리 산에 도로가 지그재그로 난 모습이 보입니다. 참 위험한 도로입니다.

수르켓에서 오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조금 걸어봅니다.

멍걸센에서 6시에 출발한 버스는 11시쯤 비나약에 도착하고... 약 1시간정도 걸려서 강가에 도착합니다.

수르켓에서 오는 차는 2시가 조금 넘으면 도착합니다.

차비는 1인당 원래는 100-110루피정도인데 75루피에 해 주었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한창 공사중입니다. 오른편의 도로는 깔리꼬뜨, 무구, 주물라로 연결되는 도로입니다.

 

그래도 작년에 왔을 때보다는 상판이 제법 많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버스표를 파는 곳입니다.

버스가 한대 밖에 없어서 차에 사람들이 가득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할 수 없이 차 위헤 탔습니다.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사람이 어찌나 술주정을 해 대는지...

참 위험한 도로.

포장이 안 되어서 흙먼지가 날리는 길입니다.

염소도 차 위에 실고 가고요.

흙먼지를 가득 둘러쓴 게넨드라.

ㅆ스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걷고 새로운 경험을 한(저는 이미 했던 경험이지만요) 하루였습니다.

 

저희가 있는 숙소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저녁을 먹기 전에 출출한 배를 짜우민으로 달래 봅니다.

마늘쫑을 넣은 특이한 짜우민...반 접시에 20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