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네팔의 여름과일하면 뭐니 뭐니 해도 망고...(예전보다 더 좋은 망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시기도 더 빨라진 것 같구요)
그리고 수박...사과는 중국산이라 여름 과일은 아니고요.
선교사님댁에 초대 받아서 먹은 저녁...역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상차림이 다르시군요.
일품요리(최고의 요리가 아닌 한가지에 집중하는 상차림인 저희의 손님 초대법)과는 너무 다른...그 수고에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먹기 전에 사진 한장.
초대해 주신 선교사님...사진이 흔들렸네요.
집에서 거울 앞에선 아이들.
네팔의 봄을 가장 화려하게 만드는 꽃입니다. 한국의 벗꽃과 같은 느낌.
네팔에서 제일 유명한 저희집 바비큐.
희진이 낳기 전에 고기 먹어야 한다고...기도회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배가 많이 나왔죠.
과일도매시장에서 사 온 수박입니다.
하나의 무게가 자그만치 16킬로그램. 한국에서는 이런 수박이면 얼마나 하나?
1킬로에 20루피 그래서 320루피인데 잔돈 없어서 310루피에 샀습니다.
한국돈으로 4000원이 안되네요. 과일집에서 샀으면 2배이상 비쌌겠지만...
아직 철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그 맛이 끝내 주었습니다.
수박을 안 좋아하는 지니도 많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들지도 못합니다.
중국에서 온 사과(품종:후지)-이름으로 봐서는 일본개량같습니다.
네팔에 들어오는 사과중에 제일 맛있는 품종같습니다. 이것은 도매시장에서 1킬로에 170루피정도(약 2200원정도)
망고는 6월이나 되어야 좋은 것이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일찍부터 망고가 들어왔네요.
도매시장에서 60루피(약 800원) 두개정도에 1킬로가 나가니깐. 하나에 400원정도네요.
그 크기가 꽤 크고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이들의 학교간식입니다.
남은 돼지고기(바비큐후에)로 돈가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윤이가 열심히 도와주고 있네요.
역시 맏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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