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지리 정탐여행 2010년 9월

지니와 유니 2010. 9. 14. 20:04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샀다.

네팔에 많은 도로가 생기고 있어서 걷는것보다 버스를 타는 것보다 빠른 이동수단이

될것으로 여겨서 오토바이를 구입하고 그 첫번째 정탐, 전도여행으로 지리라는 곳을 정했다.

마오이스트와의 내전이 있기 전에 에베레스트로 가는 관문이 되었던 마을.

카트만두에서 지리까지 19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지만 길이 안 좋아서 버스로 8~9시간 걸린다.

 

지금 보는 마을은 카트만두에서 중국국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바네파라는 마을이다.

 

 

나가르코트와 함께 카트만두에서 유명한 히말라야 전망지 둘리켈.

이곳에서 중국국경으로 가는 꼬다리가 85킬로미터 떨어져있다.

우기에 보기 힘든 히말라야의 모습.

구름이 낀 산 위로 보이는 히말라야은 또 다른 매력이다.

 

카트만두에서 둘리켈을 지나 한참 내리막을 가면 만나는 강에 있는 돌랄갓.

이곳은 나름 유명한 강가에 근처의 신전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가을쯤에 수영을 하면 좋다.

이 상류는 유명한 순꼬시, 보떼꼬시 레프팅이다.

 

카트만두에서 80킬로 떨어진 카라쩌우르.

저 밑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쭉 가면 중국국경 꼬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서 110킬로미터를 더 달리면 지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크게 두번 산을 넘어야 지리에 도착할 수 있다.

스쿠터로는 다닐 수 없어서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앞으로 수만킬로미터 이상을 달려야 할 것이다.

 

뒤의 사진에 보이는 돌카질라에 들어가기 바로 전에 있는 무더이.

버스들이 서로 식사를 하는 곳이다.

 

 

네팔의 대부분 지역은 질라(군소재지)가 바뀔 때 이런 식의 문을 만들어서

경계를 구분한다. 돌카질라로 들어가기 전.

 

돌카지역에는 50여개의 교회가 있다는데.

길가는 길에 만난 끄리스띠아 교회의 모습.

 

 

쩌인뿌르라는 마을로...

이런 곳에도 이렇게 큰 마을이 있다. 왠만한 산간마을에서는 보기 힘든...

주유소, 오토바이대리점 등도 있었다.

 

 

 

다마꼬쉬라는 지역으로 산을 크게 한번 넘어서 다시 내려온 곳에서 만나는 마을.

 

 

최종 목적지인 지리에서 만난 교회

지리샬롬교회이다.

인근에 3개의 교회가 더 있다고 한다. 걸어서 30분 1시간 이상 걸리는 곳들이다.

 

오럭 지렐 목회자 가정.

이 교회에서 하루를 보내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대화를 했다.

곧 다시 찾아가서 예배도 같이 드리고...

음악교육과 성경세미나를 연합으로 할 수 있기를 위해 서로 상의했다.

이런 곳에서 또 다시 좋은 만남을 주셔서 감사를 드릴 뿐이다.

 

지리라는 마을의 모습이다.

멀리 불교 사원이 보인다. 그리고 교회는 그 사원에서 조금 떨어진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여 이 땅을 주님의 것으로 삼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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