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여행과 글

결혼을 왜 하려고 하시나요?

지니와 유니 2014. 2. 6. 13:14

청년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단기팀도 청년팀이 대부분이고, 네팔에서도 청년들과 함께 성경을 배우고 밥을 먹고 추억을 만듭니다.

 

청년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비전과 결혼입니다.

 

무엇을 하면서 살지에 대하여 참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누구와 함께 인생을 나누면서 살지도 고민의 대상입니다.

 

점점 적령기가 올라가고 있고, 30세는 기본 35세는 조금 늦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도록 더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결혼을 왜 하려고 하시나요?

정욕을 참지 못해서, 외로워서, 행복하고 싶어서...

다 맞습니다.

그런데 이 내면에 너무나 이기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자신의 변화되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사람을 찾고 싶은 것은 욕심을 넘어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람이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되어 갑니다.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본인들이 원하는 배우자의 상은 대부분 현재의 나이대에서는 찾기 힘든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자신보다 더 나은 짝을 찾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얻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당신을 만난 상대방은 비참해 질 수 있습니다.

 

어떤 여자가 있었답니다.

아주 성격도 괴팍하고 누구나 싫어할만한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여자도 꿈꾸는 배우자상이 있었습니다.

백마를 탄 왕자....

모두가 비웃었지만 그녀는 그런 남자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꿈꾸던 사람을 만났고, 그와 결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에게 복을 주셔서 이런 남편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때 돌아온 하나님의 말씀

"나는 너의 남편을 저주해서 너를 만나게 한 것이다"

 

 

나를 만나 누군가가 비참해진다면 나의 행복이 정당한 것일까요?

결혼은 한쪽만 행복해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위에 나오는 이야기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행복하던 말던 나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 때문에 행복해"라고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변하지 않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을 찾기만 합니다.

나는 그에게 줄 것이 없으면서 받기만 원합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제도 가장 완벽한 제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과 결혼 하는 신부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것은 연합이고 참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나만 행복하기 위해서 가는 길이 아닌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가는 길입니다.

 

괜찮은 상대방을 찾기보다 괜찮은 사람이 먼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괜찮으면 나로 인해 누군가는 행복해 질 것이고 그로 인해 나도 행복해 질 것입니다.

 

결혼 왜 하려 하십니까?

지금 함께 하는 아내와 남편, 연인들 가족들 자녀들을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당신으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결혼이라는 참 좋은 세상으로 오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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