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여행과 글

대단한 일보다 올바른 일을 하게 하소서

지니와 유니 2014. 2. 14. 14:39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도 있으실 것이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선교사이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써 이 글을 쓰게 된다.

 

요즘 한국의 기독교가 뭇매를 맞고 있다.

잘하는 것도 있을텐데 기독교내의 비리와 잘못들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이 실망하고 있다.

그 최전선에 목사들이 있다.

그것도 대부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분들이다.

실명을 거명하면 완전한 정보를 가진 이가 아닌 입장에서 옹호를 하거나 비판을 할 수 있기에 전반적인 분위기만 전한다.

 

유튜브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네팔의 인터넷이 발달되었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누군가가 보낸 자료를 유튜부로 보면서 유튜브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궁금한 키워드를 넣고 이것 저것 둘러보았다.

 

그러던 중에 기독교의 비리를 고발하는 프로그램 몇 개를 보게 되었다.

마음이 아팠다.

너무나 명백히 드러난 잘못들이라서 편을 들 수도 없다.

 

그러던 중 이단과 비리목회자들 종교다원주의들의 영상도 골라 보았다.

또한 기독교를 비방하는 목적으로만 만들어진 영상들도 보았다.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서였다.

 

목사가 꼭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그렇다면 반대로 기독교인은 복을 물질로만 평가해야 하는가>

이건 더더욱 아니다.

많은 비리들의 뒷편에 물질이 숨겨져 있다.

오늘 읽은 디모데전서에는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명하고 계신다.

 

선교사로 살다보면 후원을 받아야 한다.

또한 사역을 해 나가려면 물질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느새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을 하거나, 물질이 꼭 많이 들어야 하는 사역을 찾게 되는 경향을 가지게 된다.

물질이 많이 필요한 사역을 하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내 내면에 숨겨진 욕심을 볼 때마다 두렵다.

 

우리가 가난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부하게 삶으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것은 더욱 하나님의 뜻이 아닐 것이다.

아직도 한참을 달려야 하는 삶에서 어디쯤 나는 서 있는 것일까?

 

나는 과연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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