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덩거리의 신학교에 와 있습니다.
이번 주간 성탄절방학이라서 신학생들은 각자의 교회로 성탄집회를 위해서 갔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신학교, 다목적홀, 교회건축을 둘러보고, 거더리아 교회에서 3일간의 성탄집회를 합니다.
네팔의 떠라이(남쪽평야지대)는 아열대기후지역입니다.
스리랑카를 갔다 왔는데, 스리랑카는 참 덥더군요. 네팔의 남쪽 특별히 이 지역도 여름에는 45도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여름에도 반팔을 입을 수 있는 날씨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 춥네요.
카트만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데 영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곳도 새벽에는 영상 5도입니다.
낮에도 별로 덥지 않아서 가져온 겨울 옷을 하루 종일 입고 있습니다.
신학교도 가스를 구하기 힘들어서 장작으로 밥을 해 먹고 있습니다.
81년만의 대지진.
1990년 이후 25년만의 인도의 본격적인 국경봉쇄 3개월(그전의 계엄까지 120여일)
20년만의 추위.
비싼 난방유라도, 가스라도 살 수 있는 저희는 괜찮지만 네팔사람들의 겨울은 너무 춥습니다.
이 겨울 네팔사람들이 무사히 겨울을 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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