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신 분들을 위해서

대형마트

지니와 유니 2016. 3. 11. 11:46


네팔의 대표적인 대형마트를 소개한다.

대형마트라 해도 한국의 이마트나 킴스클럽처럼 할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건이 그냥 많다 뿐, 동네가게와 별 가격차이가 없다. 어쩌면 그래서 동네가게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이리라.

일부 마켓은 회원권(회원권구입이 어렵거나 비싸지 않다)번호를 제시하면 3~5%정도 할인을 해 주는 곳도 있다.

럴러뜨뿌르지역(파탄지역)에 사는 것을 가정으로 마켓을 소개한다.


우선 네팔대형마트의 선두주자 버뜨버뜨니 수퍼마켓이다.

카트만두지역의 버뜨버뜨니에 한 곳의 마트만 가졌던 이 수퍼마켓은 몇 년 사이에 공격적인 투자로 현재 방스바리(카트만두 북쪽 링로드)와 껄렁끼(대부분의 차량이 나가는 곳-현재 이곳이 매출이 제일 높다는 이야기가 있음) 풀촉(우리가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곳) 그리고 코테숄(공항가는 길-링로드도로변)에 있다.

물건과 각 매장의 물건 배치는 비슷하다.

1층은 식료품코너, 2층은 주방용품이나 신발, 완구류등 3층은 의류 4층은 가전제품  주로 이런 배치이다.

껄렁끼는 1층의 건물이라서 매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야채코너가 있어서 다른 곳과 구별이 된다. 급할 때 잘 포장된 야채들을 사기에는 좋다. 물건 값도 일반 시장보다 조금 비싸기 때문에 급할 때 사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참, 한국 손님들이 많이 사가는 히말라야 물건들(립밤, 치약, 풋크림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라서 손님들이 쇼핑하기가 좋다.

간혹 비자카드 등의 할인기간이 있다. 다른 곳보다 물건이 아주 싸지는 않지만 가장 많은 물건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세일웨이즈- 슈퍼마켓으로는 후발주자이다. 버뜨버뜨니와 나마스떼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 뛰어든 후발주자이지만 이미 10년의 세월이 넘었다.

버뜨버뜨니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동안 주춤하고 있다. 물건은 거의 동일하지만 매장이 조금 좁은 느낌이 있다.

할인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부품목은 5%할인을 받아도 결국 가격이 비슷해서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듯.

대신 자울라켈에 있는 매장은 조금 비싸지만 신선한 야채를 보유한 가게와 빵 가게가 있어서 조금 색다르다.

1층은 식료품, 2층은 가전제품이나 화장품 등, 3층은 어린이용품 등을 판다.


나마스떼 수퍼마켓- 꽤 오래 전부터 있었던 수퍼마켓인데 사업 수단이 별로 없는지 요즘은 별로 사람이 없는 듯하다.

간혹 다른 매장에서 특별한 물건을 구할  때(부탄가스라던지) 품절이 되었을 때 찾아가는 곳 정도가 되었다.

물론 자주 이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빅마트- 대형마트는 아니지만 식료품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이다. 다른 곳과 달리 식육코너가 있다.

요즘 대형마트가 없는 곳곳에 틈새시장을 노리는 중형마켓이다.

차가 없는 경우 근처에 빅마트가 있다면(잠시켈지역) 도움이 많이 된다.


블루버드 백화점- 백화점이라고 해도 고급 물건은 없고, 1층에는 작은 식료품코너가 있다.

요즘은 KFC 타파탈리매장이 있는 곳이라서 간혹 가지만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 본지는 오래다.

백화점이라서 그런지 물건값도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비싸다.


위의 매장들에서 대부분의 식료품들은 다 구할 수 있고, 냉동 냉장 식료품들도 구할 수 있어서 좋다.

물건 값을 비교해 보았는데 대부분 버뜨버뜨니 물건이 조금씩 싼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물건의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니 잘 따져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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