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신 분들을 위해서

국제학교

지니와 유니 2016. 3. 11. 14:09


네팔에서 한국인 자녀들을 보낼만한 국제학교들이다.

이 외에도 더 있겠지만 소수의 인원이 다니기에 다 다루기는 힘들 것 같고, 5가정이 이상이 보내고 있는 학교들만 골랐다.

현지인 학교 중에 좋은 학교들이 있다. 하지만 네팔아이들과 동일한 시험을 봐야 하는데 네팔어시험에서 패스하기 힘들어서 네팔에서 손 꼽히는 현지인 학교에 다니는 한국인자녀는 내가 아는 선에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어정도만 패스를 하면 되는 현지인학교들에 다니는 자녀들은 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선택하신 학교들이라서 다 다루기는 힘들 듯하다.

현지인학교를 보낼 경우는 인근의 학교들을 방문하고(국제학교도 마찬가지지만) 선택하시면 될 것 같다.


우선 학비 순으로는 미국에서 운영하는 링컨스쿨, 영국에서 운영하는 브리티쉬스쿨이 월등히 높다.

그 다음이 키스크(선교사자녀학교로 더 많이 알려진- 선교사자녀의 경우 장학금이 주어진다)이고 네팔인이 운영하는 울렌즈와 인도인이 운영하는 루삐가 나름 저렴한 학비를 낸다.


시설적인 면에서는 링컨>브리티쉬>울렌즈>루삐>키스크 순이다.


링컨과 브리티쉬와 키스크는 원어민선생님들이 가르치고, 울렌즈와 루삐는 현지인들이 영어로 수업을 한다.


링컨과 브리티쉬는 학비가 비싼 대신 입학이 조금 자유롭다. 초창기 등록금과 학비가 비싸서 장기로 머물 경우가 아니면 그 부담감은 더 커진다.

한 때 외국인들이 많이 빠져 나갈 때는 장학금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진 상황이다.

학비가 비싼 대신 미국과 영국에서 정식교사가 나와서 수업을 하고, 교사이동률도 적어서 좋은 편이다,

또한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고, 자체 운동장이 있어서 체력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키스크는 한국인 선교사가정을 현재는 많이 받아주어서 한국인학생비율이 엄청 높아졌다.

그리고 입학을 위한 대기기간이 길고, 입학을 위한 시험도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다.

한국어수업도 따로 하고, 한국인들의 편의를 많이 봐 주는 편이다. 한국인교사가 있어서 의사소통과 한국어수업등 많은 도움을 받는다.

대신 선생님들의 교체가 심하고, 자체건물을 가지지 못해서 특별활동이나 운동장 사용 등에 어려움이 있다.

기독교학교의 특성이 있음을 생각하면 장단점이 될 수 있다.


울렌즈도 대기자 명단이 길고, 안식년 등의 이유로 비우는 경우도 학비를 다 내어야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학교가 되었고, 시설과 교육이 좋다.


루삐는 네팔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국제학교이며 키스크가 한국인에게 개방을 하지 않았고, 울렌즈가 시작을 하지 않았던 10여년 전에는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이 한번 정도는 다녔던 학교이다. 지금도 꽤 많은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이다.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겠지만, 학비, 시설, 교육수준, 교통편 등 다양한 것을 따져서 잘 고르시기를 바란다.


학교마다 다 장단점이 있으니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더 자세한 정보는 모든 것을 비교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해를 낳을 수도 있기에 줄였다.

더 자세한 정보들은 그 학교에 자녀들이 다니는 분들이나 홈페이지등을 통해서 알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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