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항공기추락

우기철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산사태의 소식이 들려 옵니다.

해마다 수 많은 곳에서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어서 소식을 다 전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오늘(29일)은 네팔의 왕정에서 공화정이 된 날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학교도 쉬는 날이고 해서 잠시 인근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2일전부터 비행기 추락과 버스추락소식이 들려 오네요.

우기철 조심 조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행기 사고가 났던 역사를 그 전에 적었는데 그것에 오늘 사고까지 덧붙이면 아래와 같습니다.

1992년 7월 31일 A310 타이항공(311편)의 비행기가 꺼꺼지 지역의 산에 충돌. 113명 전원사망

1992년 9월 28일 파키스칸에어의 268편(A300B4-203기종)이 트리뷰반공항 접근시 산에 충돌, 167명 사망

2008년 3월 4일 박형진 중령님과 총 10명의 유엔군을 태운 헬기가 카트만두로 오던 중 폭우와 돌풍으로 추락합니다.  전원사망

2008년 10월 8일 예티항공(103편)이 추락 19명중 기장만 생존

2010년 8월 24일 어그니에어(101편)이 추락 14명

2010년 12월 17일 따라에어라인이 추락해서 승객 19명 승무원 3명 전원사망

2011년 9월 26일 부다에어라인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오던 중 카트만두 인근의 산에 추락 19명 전원사망

2011년 10월 18일 군용기가 추락 6명 사망(네팔간즈에서 포카라쪽으로 이동 중)

2012년 5월 14일 포카라에서 좀솜으로 가던 비행기 추락 15명 사망, 6명 중상

2012년 9월 27일 카트만두에서 루크라(에베레스트공항)로 가던 비행기 루크라 인근에서 추락 19명 전원사망

2013년 5월 17일 네팔에어(555편)의 포카라 좀솜으로 가던 비행기가 강가로 추락 21명 승객 중 5명이 부상

2014년 2월 16일 포카라에서 주물라로 가던 비행기가 추락 18명 전원사망(현재 기상악화로 구조와 잔해수거에 어려움)

2016년 2월 24일 포카라에서 좀솜으로 가던 비행기 추락 중국인 쿠웨이트인을 포함한 20명승객, 승무원 3명 전원사망

2016년 2월 26일 꺼스떠먼덥항공 11명 탑승으로 주물라를 가는 도중 기체이상으로 기장의 희생으로 기장 1인 사망.

2017년 5월 27(토) 카트만두에서 루크라로 가던 고마항공 수송기가 추락해서 기장과 부기장이 사망하고 여승무원은 부상을 입음.

2017년 5월 30(화) 바주라의 꼴띠로 화물을 수송하던 군수송선이 꼴띠에서 추락.

조종사 사망, 부조종사와 여승무원 부상입니다.

1년에 한 대꼴로는 계속 추락하고 있는데, 통계를 봐야겠지만 네팔은 경비행기 추락사고는 거의 탑인 듯합니다

버스추락사는 너무 많아서 다 다루기는 힘들고, 어제 사고가 난 다딩이라는 지역에서 최근 난 사고만 보면

2015년 9월 8일 카트만두의 고다와리지역으로 축제를 하러 왔던 다딩지역의 주민들이 축제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오후 7시경 추락사고로 6명이 사망하는 사고 발생.

2016년 9월 27일 다딩베시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정부의 첫지진 지원금을 받고 돌아가던 중 11시 30분경 200미터 아래의 절벽으로 추락하여 19명 사망, 2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 발생

2017년 5월 28일 Bhakare of Golabhanjyang in Nilkanth-10 of Dhading district.지역에서 사고 발생

GA 1 Kha 3405번 버스가 고장으로 서 있는 버스의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 뒤로 후진을 하던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150미터 아래로 추락, 6명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음.

이 사고 차량에는 진ㅎㅅ라는 한국인도 탑승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중경상으로 목숨을 건짐.

다딩은 카트만두에서 인근지역인데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도 많이 나고, 카트만두에서 가까워서 이동인구는 많은데 산지형은 꽤 험난한 지역이 많아서 추락사고가 제법 많이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아무튼 네팔은 조심 또 조심하면서 다녀야 하는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