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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러성사교회 건축현황(다르쭐라, 후띠) 21. 06. 22

차명순님이 후원해 주신 쁘러성사교회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산간의 마을들은 돌로 짓고, 외벽 마무리도 대부분 하지 않는데, 쁘러성사교회는 시멘트벽돌에 마무리까지 되고 있습니다. 각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조금은 특별한 경우 같습니다. 성도들의 열심이 저에게는 감동입니다. 네팔의 카트만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 그곳에서 다시 몇 시간을 걸어가야 하는 곳. 아름다운 공동체로 잘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멜람치 산사태와 홍수

네팔은 61미터의 평지부터 8848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러다보니 바다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네팔로 오다가 히말라야산맥에 걸려서 엄청난 비를 쏟는다. 문제는, 산간지역에서 급하게 경사를 타고 모인 계곡의 물들이 강과 만나면서 그 양이 엄청나게 된다. 그렇게 흘러온 물들이 모이고 모여서 평야지대에서는 상상도 못할 양을 가지게 된다. 이 때의 비를 전기로 바꿀 수 있다면 1년내내 공짜로 쓰고도 남을 양이다. 몇 일 내린 비로 멜람치(다른 많은 곳도 포함)지역에서 홍수가 나고, 실종자가 생기고 있다. 이런 때에 엎친데 덮친 격이다. 빨리 이런 사태가 안정되기를

ㄴㅍ은 지금 2021.06.16

큰 용사여

사사기 6장 12절에 기드온을 큰 용사여 라고 지칭하신다. 그런데 그 때의 기드온은 두려워서 자기 타작마당에 몰려 숨어서 타작을 하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 후에 하나님과 대화하는 내용은 아무리 봐도 그를 용사라고 칭할만한 말과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은 과연 기드온의 무엇을 보신것일까??? 하지만 어느 순간, 그는 아버지의 바알과 아세라상을 찍어 버린다. 물론 무서워서 밤에 했지만 그는 천천히 천천히 변해간다. 그런 중에 역시나 양털시험을 하는 연약함도 있었지만, 그래서 기드온은 우리와 참 닮은 구석이 많은 사람 같다. 연약하고 불안해하고, 뭔가 확증이 되기를 원하고... 그런 그에게 3만 2천명이나 모이다니. 하나님은 그에게 10,000명, 300명으로 숫자를 줄여서 군대를 만드신다. 300명으로..

어비섹교회 건축현황(21. 06. 09)

마을 인근에 코로나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주문한 창문이 오지 않아서 공사는 거의 끝났지만 최종 마무리를 하지 못한 어비섹교회(예강공동체 후원)에 이제 드디어 창문을 달게 되었습니다. 곧 락다운이 끝나면 헌당식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락다운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지막공사 마무리 되어 감에 거저 감사만 넘칠 뿐입니다.

현재 코로나확진자수와 우리 가족 상황(06. 02)

네팔의 코로나 확진자가 9,000명대까지 갔다가 오늘은 4,500명(06. 02)이 나왔습니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인원이 많아서 결국 4월 27일부터 시작되어 6월 4일까지의 락다운이, 6월 14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저희 가족도 모두 양성이 나왔습니다. 지난 5월 20일에 양성이 나왔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이 몸살 정도로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6월 4일 전세기로 한국으로 가야 하는 큰 아들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와야 해서 긴장 했는데, 오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그래도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참 가까이 와 있는 코로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코로나를 경험하고 나니~~~모두 조심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게 됩니다.

ㄴㅍ은 지금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