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12일~14일차(자자르꼬뜨컬렁가-루꿈컬렁가-카트만두)

지니와 유니 2011. 12. 22. 20:42

 

 전에 올리지 못한 글 조금 적어봅니다. 자자르꼬뜨의 컬렁가에서 보이는 아래 강가의 해운입니다.

강을 마주보고 도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자자르꼬트의 컬렁가와 루꿈의 컬렁가는 차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늘 그렇듯이 언제 갈지 모르지만 기다리고 있는 버스입니다. 버스가 가다가 중간에 멈추어서 가슴이 콩닥거렸는데, 다행히 원래 가려던 곳까지는 갔습니다.

 

강을 따라서 길이 나 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루꿈지역인데...도로가 나고 있는 것이 보이시죠.

중간에 이렇게 다리가 있어서 두 군을 오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다리가 있는 마을까지 와서 차에서 내립니다. 이곳에서 주물라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있고요.

이것은 강의 두개 겹치는 곳입니다.

 

두 강의 겹치는 곳인데요. 오른쪽은 자자르꼬뜨 맞은편과 왼편은 루꿈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길을 걸었습니다.

이 강가는 특이하게 이렇게 돌들이 석회질 모래에 박혀 있는 형태입니다.

 

 

 

 

 

 

강을 건너왔습니다. 컬렁가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와야 합니다.

강을 건너와서 만난 현지인인데요. 이 집 앞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에 도로가 뚫리고 오토바이로 가게 되면 다시 만나게 될런지요.

한창 도로가 열리고 있는 곳이네요.

 

 

 

아직은 도로가 열리지 않아서 차는 다니지 못하는 곳입니다.

 

 

 

 

 

한국의 자치기와 동일한 놀이는 처음 봤습니다. 하는 방식이 거의 똑같았습니다.

 

동네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누어주니 좋아하네요. 이제 거의 풍선이 다 떨어져서 아이들이 보여도 다 주지 못하고 통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멀리 언덕 위까지 올라가야 됩니다.

 

 

 

도로를 만들다가 말아서 인지 우기 때 집채보다 더 큰 바위가 굴러와 도로르 막고 있네요.

컬렁가 올라가는 마지막 길...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샛길로 왔는데 경사가 원체 심해서 마지막에 조금 후회를 했습니다.

아 이제 컬렁가에 다 왔습니다. 원래 가려던 롤파까지의 길은 다음으로 미루었기에 여기까지가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으로 몸보신입니다, 닭고기 500그램을 사서 닭볶음탕인지 국인지를 만들어서 먹습니다.

떠나기 전에 찍은 마을 풍경입니다. 이 깊은 곳까지 사람들이 살고 이렇게 작지만 도시를 이루고 살아갑니다.

 

새로운 길도 많이 발견하고, 신기한 경험들도 많았던 정탐전도여행이었습니다.

 

그럼 또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뵙겠습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