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너우리 카르까-까이가웅 8일차(12월 26일)

지니와 유니 2013. 1. 4. 23:24

 

이런 표가 있기도 하더군요.

12월 26일(수) 오늘의 일정입니다.

7시 30분 출발

9시 Chaurikot(쩌우리꼬뜨)

10시 30분 Balasa

10시 45분 점심

12시 10분 출발

15시 Kaigaon(까이가웅)

원래는 3760미터의 산을 넘을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산을 돌아돌아 내려가는 덕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4일을 잡았던 일정이 5일로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오늘 일정을 기대합니다.

저희가 하루 머물렀던 집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꽤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저 무거운 나무를 옮겨서 무엇을 하려고?

 

 

 

 

 

점심을 기다립니다. 이런 시간이 참 행복한 시간이죠.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라면이 있군요.

 

이제 먹을 것이 없군요.

 

콜라 한잔...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지방을 다닐 때마다 저희 힘이 되었던 신발을 하나 잃어버려서...그 마을에서 이별을 하고 왔습니다.

 

 

이 학교에는 태양열발전기가 있더군요. 일본의 엔지오가 도와주었다고 했습니다.

이게 뭐예요?

 

돌아 돌아 내려가는 길 참 깁니다.

 

 

 

 

 

 

까우가웅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머리를 감아 봅니다.

머리가 깨어질 것 같네요.

 

빨리 잡시다. 내일...또 오르막 오르막을 가야 합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 양념을 넣어서 찌개를 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