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은 뭘 하고 있나?
신전 앞에는 신들이 타고 다니는 짐승이 늘 대기를 합니다.
이곳은 소가 기다리고 있으니 시바의 신전이네요.(뻐슈뻐띠나트-화장터)
사자는 네팔왕가의 상징입니다. 네팔에는 사자가 없죠.
아리안들이 인도로 들어오면서 가져 온 베다 종교에 기인하는데요.
아리안은 지금의 이란에서 이주해 온 종족입니다. 몽골계열과는 다른 지금의 백인들과 같은 혈통입니다. 그래서 인도쪽에는 있지도 않은 사자가 왕가의 상징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죠.
인도와 네팔에 사는 소들은 등에 혹이 나 있습니다.
소를 원래는 잡아 먹고 제사 지냈지만 불교가 나옴으로 소 자체가 신으로 숭배를 받게 됩니다.
시바가 타고 다니는 이동수단이 바로 소입니다.
아리안이 가지고 온 종교는 3신을 섬기는 베다종교였습니다.
하지만 토착민의 종교와 혼합이 되면서 현재의 힌두교가 만들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지배를 하기 위한 카스트제도가 경전에 써지고, 기존의 토착종교를 수용하면서 원래의 베다 종교와는 다른 힌두교가 생깁니다.
토착민이 섬기던 성기숭배를 시바와 접목시킨 링거(남성의 성기를 지칭)숭배입니다.
아래 맷돌 모양은 여성의 성기를 의미합니다.
시바의 대표적인 사원인 뻐수뻐띠(파슈파티라고 보통 적을겁니다만. 실제 발음은 뻐수뻐띠입니다. 짐승들의 주인이라는 뜻)
뻐떤(파탄)지역에 있는 링거로 일년에 몇 차례만 개방이 됩니다.
그리고 이 조각상은 일년에 한번 호수에 장식이 되면서 여자들이 아들을 낳기 위해 예배드리러 옵니다.
화장터로 유명한 뻐수뻐띠.
화장은 그날 바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자들은 화장터에 오지 못하지만 네와리족은 여자들로 화장터에 올 수 있다고 하네요.
상주는 머리를 빡빡 밉니다. 대신 사제들과 구분하기 위해서 꽁지 머리를 남깁니다.
시바를 섬기는 사람들은 머리의 하얀 표시를 옆으로 표시합니다.
비슈누는 재림주의 개념으로 위에서 아래로. 이것을 두개 동시에 하는 사람도 있고요.
이 사람은 유명한 방송에서 자신을 찍어 갔다고 파일을 들고 다니더군요. 이런 사람이 진짜 가짜입니다. 하하하
사진을 찍는데 돈을 요구하거나 폼을 잡아주는 사람들은 진정한 요기들이 아닌 것입니다.
온 몸에 바르는 하얀색은 원래는 화장터에서 나오는 재로 해야 합니다.
정확히 어떤 동물인지도 알기 힘든 다양한 조각상들,
힌두교와 불교의 대표적인 조각들이라면 늘 신들을 뱀들이 와서 햇볕과 비를 막아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좌의 뒷편에도 뱀이 7마리 조각되어 있습니다.
새의 신 거루다입니다.
원래는 사람이었지만 나중에 새와 사람의 반인반수가 됩니다.
새의 신인 거루다는 뱀을 싫어해서 잡아 먹고 다닙니다.
신화를 내용을 옮긴 조각상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은 신들과 가까이 지냅니다.
축제가 되면 아이들은 부모님과 소풍을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왜 그런 축제를 하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네팔지폐 10루피에 나오는 비수누의 조각상. 비수누는 새의 신 거루다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거루다가 기다리는 사원은 비수누의 사원입니다.
보이시죠. 거루다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이곳은 뻐떤(파탄) 왕국광장입니다. 비수누의 화신 중 하나인 크리쉬나 사원인데, 비수누의 화신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신입니다.
비수누의 화신 중에 하나...
악한 왕을 멸하는 모습으로 왕궁의 입구에 조각되어 있습니다.
동일한 조각상인데 위에 것은 박다풀것이고 아래의 것은 카트만두의 것입니다.
특별한 능력을 받은 악한 왕(낮에도 밤에도,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사람의 어떤 무기에도 죽지 않는 능력을 가진)을 죽이는 모습니다.
낮도 밤도 아닌 해가 걸린 저녁에, 땅도 하늘도 아닌 무릎에, 실내도 실외도 아닌-한발은 안에 한발은 밖에- 사람도 동물도 아닌 반사자반인간, 무기가 아닌 손톱으로 심장을 꺼집어 내어서 죽입니다.
그래서 저녁시간에 문지방에 서 있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합니다.
꼭 돼지 같이 생겼지만 쥐입니다.
이 쥐를 누가 타고 다닐까요? 시바의 두번째 아들인 거네쉬입니다. 일명 코끼리신.
코끼리 신의 발 아래 쥐가 한마리 있는 것이 보이시죠.
원숭이 신인 하누만(왕가의 지키는 신입니다)도 거루다를 타고 다닙니다. 손오공같은 느낌이랄까요.
왕궁의 입구에는 늘 하누만(원숭이신)이 있습니다.
네팔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왕궁은 역시 박다풀입니다.
가이자트라(소나 소의 형상에 일년 동안 죽은 이들의 영정사진을 실고 좋은 곳으로 보내는 축제)가 이곳에서는 크게 열립니다.
네팔의 최대목탑.
전세계에서 유일한 사각형이 아닌 국기.
아래 사자가 지키는 형상.
뻐떤(파탄)왕궁
시바의 또 다른 형태로 바이럽이라는 신입니다.
계급이 높은 남자들은 저너이라는 명주실 꼰 것은 몸에 걸치고 다니는데 일년에 한번 교체를 합니다.
그 때 계급이 낮거나 여자들, 아이들은 재미로 이렇게 손목에 답니다.
꼭 봉숭아물 첫눈 오기 전까지 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처럼. 영주실을 차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고 믿습니다.
시바의 두번째 부인인 깔리여신.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신입니다.
그래서 제물을 가져가서 피제사를 드립니다.
깔리 여신을 섬기는 사원 중에 제일 유명한 덕진깔리(덕진은 남쪽이라는 뜻으로 카트만도 남쪽에 있는 깔리라는 뜻)
제물들을 파는 곳, 시장이 서기도 합니다.
물이 모이는 곳이 길한 곳입니다.
피제사를 드리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글의 법칙팀이 이곳에서 제사를 드렸더군요. 원래 외국인은 제사를 드리는 안쪽까지는 못 들어가는데 방송이 대단하기는 하더군요.
여러신들의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염소와 닭을 잡아서 제사를 드립니다.
네팔은 힌두교 80, 불교 10%라고 보통 얘기합니다.
불교는 티벳불교입니다.
옴마니밧메홈이라고 적힌 경통.
개인적으로 조각이나 스투파(탑)의 모양 그리고 이곳에서 보는 카트만두의 전경때문에 제일 갈 만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스웸부나트입니다.
네팔의 불교는 그 조각상들이 화려합니다.
결혼식이나 축제가 되면 하는 여성들의 문신입니다.
인주가 아니라 해나로 그려주기도 하는데 해나로 그리면 한달정도 갑니다.
네팔에는 힌두교와 불교 외에 전통적인 무당이 있습니다.
특히 시골에 가면 무당들이 참 많습니다.
제사를 드리고 길 거리에 놔둔 인형들 지나가는 사람이 차 버리면 재앙이 떠난다고 생각합니다.
남쪽에 특히 많은 무슬림. 현재 남쪽에서는 꽤 많은 이들이 무슬림을 믿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예배를 드리기 위한 성전인데...카트만두 시내에 있습니다.
기독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부활절 아침의 행진입니다.
'종교와 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바라뜨리(시바의 밤)축제 (0) | 2016.03.25 |
---|---|
홀리축제 (0) | 2016.03.25 |
가이 자트라(죽은 이를 위한 소가면 축제날) (0) | 2011.08.24 |
저너이 뿌르니마(명주실을 교체하는 날) (0) | 2011.08.24 |
석가탄신일 (0) | 201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