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홍콩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데 홍콩의 먹거리를 얘기하며 딤섬이라는 음식을 소개하더군요.
딤섬은 만두종류인데 여러가지 종류를 사먹을 수 있는 홍콩의 먹거리더군요.
네팔에도 만두와 같은 모모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모모는 네팔의 전통적인 음식은 아닙니다. 모모는 티벳에서 넘어온 음식인데 만두와 거의 모양과 맛이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요리집이나 제법 비싼 레스토랑에 가면 치킨, 돼지고기 등을 넣은 모모와 야채를 넣은 모모를 파는데 스팀과 튀김의 종류로 팔고 있습니다. 한국 돈으로 약 1000원에 10개 정도 주는데 비싼 곳은 1500원 정도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설명한 모모는 티벳식의 모모라기 보다는 외국인이 먹기 좋게 개발된 것이고 실제는 물소고기를 잘게 다져서 양파와 함께 버물러 속을 만든 모모가 거리에 만이 팔리고 있습니다. 약간 우리가 상상하는 모모와는 맛이 다른데 저는 나름대로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10개에 300원에서 400원 정도 하는데 네팔전통의 소스를 뿌려주는데 많이 먹다보면 익숙해 지지만 처음에는 약간 낯설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볼만한 음식입니다.
물소는 우리가 아는 소고기 맛보다는 노린내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향신료와 마늘등이 섞어서 만들고, 소스까지(음식점마다 다양한 소스가 있습니다) 뿌려서 먹으면 근사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
대부분 중국요리집에서 먹는 치킨프라이드모모가 제일 인기 있는 모모인 것 같습니다.
네팔에 오시면 한번 모모에 도전해 보십시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