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스리랑카를 처음 밟았습니다.
기아대책의 컨퍼런스로 참석을 하고, 마치고 잠시 지진에 지진 온 가족이 휴가를 즐기려 합니다.
컨퍼런스 장소는 네곰보에 있는 카멜롯호텔(하루에 80불정도를 하는 호텔입니다. 스리랑카 물가를 생각하면 좋은 시설에 저렴한 가격인데, 단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네곰보의 바다가 태국의 파타야같이 수영하기는 어려운 바다라 해서 기대없이 왔는데 왠걸, 바다가 깨끗합니다.
모래와 뻘이 같이 있어서 물색은 조금 탁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물이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서 바다수영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뻘이 섞여 있어서인지 조개가 엄청 많고 손바닥만한 꽃게들이 밤에 몰려 나옵니다.
밤에 랜턴 들고 해변을 거닐면 조개가 고개를 내미는 것, 게들이 해변산책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최윤희선교사는 몸조리 중이라 수영도, 해변산책도, 조개잡기도 힘들지만 네팔의 추위와 연료부족에서 벗어나서 신나게 지내고 있습니다.
살아보면 힘들겠지만 놀러온 저희에게는 합격점을 받는 스리랑카입니다.
이제 컨퍼런스가 끝나면 콜롬보, 캔디, 골, 미리사해변으로 여행을 갑니다.
시리기아나 차밭이 유명하지만 시간이 되지 않고, 네팔에서 와서 굳이 산으로 갈 필요가 없어서 캔디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변입니다.
여행견문록은 다음에 시간 내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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